국립생물자원관·상명대, 생물자원 보존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 국내 대학들과의 생물자원 분야 협력이 본격화되는 계기 마련

- 국립생물자원관 표본 소장․관리 기법 전파 및 표본 기증․교환 적극 추진

뉴스 제공
국립생물자원관
2010-10-07 12:00
인천--(뉴스와이어)--국립생물자원관(김종천 관장)은 2010년 10월 7일 11:00 상명대학교(이현청 총장)과 생물자원 보전과 이용에 관한 상호발전을 위해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하였다.

이번 양해각서는 국내 대학교 중 전주대학교, 인하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체결되는 것으로서, 국내 대학들과의 생물자원 분야 협력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천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양해각서 서명에 이어 상명대학교 이현청 총장과 회담을 갖고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토대로 양 기관간 생물자원 공동연구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표본 기증·교환을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에 체결된 국립생물자원관과 상명대학교간의 양해각서는 양 기관간의 생물자원 확보와 연구 및 이용 등을 우선협력 분야로 규정하였으며, 생물자원 조사·확보·보존·연구, 생물표본의 기증·교환, 표본 및 연구시설의 상호 이용, 분류학 및 생물자원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과제의 발굴 및 수행, 학연 프로그램 추진 및 개설 등의 협력을 규정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그린생명과학과는 생명과학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험방법론 및 폭넓은 응용방법을 교수·연구하는 동시에, 녹색성장 지원 인력양성이라는 발전 전략에 따라 녹색생물자원 확보 및 신규 자원 발굴, 신약 등 고부가가치 생(체)물질 개발과 생물학적 효능 검증 등 생물산업(BT) 관련 분야에 집중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생물분류학 및 생물자원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과제의 발굴 및 수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소장 생물표본의 연구·기증·교환 및 국립생물자원관의 표본 소장·관리 기법 노하우 전파 등 생물자원 관련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현청 상명대학교 총장은 “상명대학교 소장 한반도 자생 담수어류 약 25,000점은 우리나라 담수어류 자연 분포 및 기원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임”을 강조하면서, “국가 생물자원의 보전·관리 중추기관이며 동양 최대의 최첨단 수장시설을 갖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것이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관리 및 생물자원 주권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기증하기로 하였다”라고 밝혔다.

※ 상명대학교는 전상린 교수가 퇴직한 2001년이후 전공 연구자가 없는 실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표본을 관리(보존액 보충, 표본 정보 정리 및 라벨 부착 등)하고 있음

상명대학교가 기증하는 담수어류 표본은 전상린 교수가 1960년부터 2000년까지 우리나라 하천을 누비며 40여년 이상 채집해온 보물적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우리나라 담수어류 213종(고유종 68종)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자연 분포 양상 및 동물지리학적 연구에 매우 귀중한 시대별 지역별 자료로 평가된다.

웹사이트: http://www.nibr.go.kr

연락처

국립생물자원관 고등식물연구과
이동욱 과장 / 김민하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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