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직원 6백20명 대상 독서습관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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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코스피 329180
2010-10-07 11:30
울산--(뉴스와이어)--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도서 가운데 문학작품을 가장 즐겨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임직원 6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소설·에세이 등 문학도서가 장르별 선호도 1위(32.3%)를 차지했으며 문화·예술·역사 등 교양서적이 20.0%로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경제·경영 분야 서적(17.1%)과 어학·자기계발서적(11.8%)을 많이 읽고 있었으며, 만화·잡지 등 취미 서적(7.3%)과 업무 및 학업 관련 서적(2.3%)이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묻는 질문에는 국내 작가로는 공지영, 이문열, 이외수를 꼽았으며, 외국 작가 가운데서는 무라카미 하루키,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울로 코엘료 등이 상위에 올랐다.

독서량을 묻는 질문에는 51.8%의 직원들이 한 달에 한 권 미만, 38.7%의 직원들이 1∼3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독서습관에 대해 직원들은 대체로 자신의 독서량이 부족하다(78.5%)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느끼면서도 충분히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시간이 부족하다(61.3%)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도서 이용방법에 대해서는 67.6%의 직원들이 직접 구입해서 읽는다고 답했으며, 인터넷이나 전자책을 통해 읽거나(8.9%), 사외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다(8.9%)는 직원들도 있었다.

일 년 동안 책 구입에 지출하는 비용은 1∼5만 원이 35.5%로 가장 많았으며, 6∼10만 원이 25.2%로 뒤를 이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6개의 사내 도서관을 비롯해 현장 휴게실과 사무실에 소규모 도서관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독서통신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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