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울진-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고성-인제
“어제 진부령 고개를 넘기 전, 보았던 산 넘어 산... 가파른 고개가 가장 인상적인 경관이었습니다. 마치, 우리의 험난한 여정이 이제부터 시작이겠다..싶었거든요.”
대한민국 문화원정대의 백두팀 대원인 박석이군(26. 세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이 그동안 행군하던 7번 국도에서 방향을 틀어 46번 국도로 걷게 된 상황을 설명하며 밝히는 심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문화원정대가 20일 동안의 행군 끝에 강원 인제에 도착했다.
지난 6월 2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한 후, 행군 1주일 만에 포항-영덕-울진의 100km를 돌파한 문화원정대는 이후, 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를 통과하며 7월 14일 행군거리 460km를 넘어서고 있다.
전체 일정 36박 36일, 850km를 목표로 하고 있는 문화원정대 대원들은 새까맣게 탄 얼굴에 물집 잡힌 발이지만, 반짝이는 눈으로 행군일정의 반을 소화해 내며 무난히 일정을 치러내고 있다. 최종 고지인 서울광장까지 남은 거리는 390km. 현재까지 낙오자는 2명뿐이다.
대한민국 문화원정대의 행군 대장을 맡고 있는 산악인 박영석대장은 “대원들이 원정 초기 갖고 있던 결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특별히 주문하고 있다.”며 “현재 147명의 대원들은 행군 도중 휴식일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며 매일 30km 가량을 걷고 있으며, 대원들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편이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문화원정대는 5개팀 20개 조로 구별 되어 행군하며, 각 팀이 걷는 거리(1km)마다 소정의 기금을 적립해 ‘북한 어린이 및 탈북자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웹사이트: https://www.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