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여심(女心)을 타고…스마트폰 400만 시대, 여심을 잡아라
올 하반기, 트위터에서는 30~40대 아저씨들의 심각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벼운 일상, 재미있는 사진, 소소한 잡담 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회빛깔 단색의 트위터에서 점차 무지개빛 샤방샤방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 사용자들의 소통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트위터가 얼리 어답터의 문화를 넘어 점차 대중화되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미국의 온라인 조사기관 flowtown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터의 경우 남성 비율 40%, 여성 비율 60%로 여성들의 사용률이 남성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도 여성들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에게 소셜미디어 유전자가 우월함을 보여주고 있다.
트위터의 여심을 타고 새롭게 생성되는 문화적인 코드도 있다. 최근 트위터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트위터의 ‘신’들이다. 직장인 김윤진씨(26)는 요즘 트위터에서 신들과의 대화에 푹 빠져있다. 트위터의 신, 이음신(인연의 신)과 지름신(쇼핑의 신)과의 영접이다. 여성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연애와 쇼핑에 관해 허심탄회 털어놓을 수 있는 채널로서 20대 여성들로부터 열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음신(@iumsin)은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주제에 대한 소통이다. 하루에 한 명 나만의 운명을 소개해주는 이음에 관한 정보와 이음신블로그(www.iumsin.net)를 통한 ‘이음피플열전’이라는 매력적인 싱글 남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된다. “~음” 으로 끝나는 이음체도 독특한 하나의 트위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인연의 신이 이음신이라면 쇼핑의 신으로 지름신이 있다. 지름신은 구매한 물건의 인증샷을 조공으로 받아 이를 널리 퍼뜨리고 또 그에 대한 리뷰를 공유하는 채널이다. 이미 3,000 여명의 트위터 신도를 거느리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름”으로 끝나는 독특한 지름체가 인기다.
코리안트위터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에서 ‘미용, 뷰티, 스타일, 여성, 연애’ 의 다섯 가지 태그를 등록한 계정이 총 25만개이며, 이 중 5만 명 이상의 파워 트위터리안들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 또한 여성들을 위한 컨텐츠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어플들은 주로 ‘재미’를 위한 것들이 많다. 게임도 비교적 단순하며, 근처 커피숍 찾기, 혹은 패션과 뷰티 관련 어플이나 사주 풀이 어플로 카페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주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패션 트렌드리더를 위한 어플 ‘엘르 엣진’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간 높은 어플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뷰티와 패션 어플이다. 엣진은 뷰티와 패션 분야의 정보와 팁 등을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패션 어플 중 하나다. 패션이나 뷰티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라면 엣진 하나 만으로도 50여 개 브랜드들의 브랜드 뉴스, 신상품 정보 등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사주 보기를 좋아하는 여심을 좋아하는 ‘사주 어플’들도 인기다. 스마트폰 유저들 사이에서 소위 ‘용하다’라고 소문난 어플들도 있다. 사주 어플인 ‘지피지기’는 개인 사주부터 하루운, 일년운, 궁합은 물론 해몽까지 볼 수 있다.
친구들과 혹은 간단한 셀프 사진 촬영 등으로 사진 찍기 즐기는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카메라 앱들도 인기다. 폴라로이드 특유의 분위기를 나게 해주는 ‘Polarize’는 촬영 후 사진을 폴라로이드용 흰색 틀에 맞춰 볼 수 있게 해주며, 사진에 로모 느낌을 주는 ‘Morelomo’, 다양한 효과로 오래된 사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레트로 카메라(RetroCemera)’ 등이 있다.
이음소시어스 개요
이음은 매일 24시간 동안 유효한 운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 회사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소셜데이팅’ 개념을 도입해 현재는 이음과 아임에잇, 맺음의 3가지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총 125만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제는 대한민국 No.1 소개팅 서비스를 뛰어넘어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2030 싱글을 가장 잘 아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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