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들, 나홀로 아파트 · 다가구 주택까지 발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의 전세가 변동률은 0.29%를 기록했다. 서울(0.28%)과 경기(0.38%)가 각각 오름폭을 확대했고, 신도시(0.14%), 인천(0.14%) 등도 상승장을 이어갔다.
[서울 ▲0.28%] 전세가 상승세 지속, 나홀로 아파트까지 수요자 몰려
서울에서는 강동구(0.96%), 강서구(0.59%), 성동구(0.5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이들 지역에서는 그동안 역세권이나 대단지 위주의 전셋집을 구하려던 것과는 달리 나홀로 아파트와 같은 소형단지, 다세대 주택 등으로도 세입자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성북구(0.65%)는 길음뉴타운에 쏟아졌던 전세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전세시세가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며, 2년 차 단지가 많은 송파구(0.47%)의 경우 재계약 수요가 많아 나오는 전셋집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강동구 둔촌동 신동아프라임 116㎡(1억 5,500만→1억 6,500만 원), 강서구 염창동 강변코아루 109㎡(2억 →2억 2,000만 원), 성동구 금호동 두산위브 79㎡(2억 1,500만→2억 2,000만 원),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 79㎡(1억 8,750만→1억 9,750만 원), 송파구 잠실동 엘스 109㎡(4억 500만→4억 1,500만 원) 등이 임차계약을 맺었다.
[경기 ▲0.38% / 신도시 ▲0.14% / 인천 ▲0.14%] 상승세 전역으로 확산, 일산만 내리막길
서울 전세시장의 상승세와 더불어 수도권 역시 한층 오름폭이 커졌다. 이미 가을 이사철이 끝나고 비수기가 도래했어야 할 시기지만 남양주시(1.11%), 용인시(0.88%), 의왕시(0.63%) 등 서울 주변 지역으로 전세수요가 여전하고, 오히려 양주시(1.37%), 여주군(1.05%), 이천시(0.79%) 등 경기도 외곽 지역들까지 세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마을아이파크 109㎡(1억 2,000만→1억 3,500만 원), 용인시 풍덕천동 수지1동부 79㎡(1억 2,000만→1억 3,000만 원), 의왕시 포일동 동부 79㎡(1억 3,250만→1억 4,000만 원), 양주시 덕적동 봉우마을주공5단지 83㎡(5,750만→6,250원) 등의 전세가가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54%)과 중동(0.18%), 분당(0.14%) 등이 품귀현상을 보이며 전세가 상승으로 이어진 반면 일산신도시의 경우 인근 식사지구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가격이 비교적 안정되는 모습이다.
군포시 산본동 충무주공2단지 50㎡(6,750만→7,250만 원), 부천시 중동 은하마을주공2단지 66㎡(1억 1,500만→1억 2,500원), 성남시 구미동 무지개신한 69㎡(1억 3,500만→1억 4,500만 원)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부동산뱅크 시황분석팀 이서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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