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한글박물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우리말 학습용 게임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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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2010-10-08 17:41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56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말 학습용 게임인 ‘도깨비 대왕과 한글 수비대’의 시범 운영을 10월 9일부터 디지털 한글 박물관(http://www.hangeulmuseum.org)에서 시작한다.

이번에 개발한 게임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휘력과 맞춤법 능력 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제작한 학습용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인터넷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래시 형태이지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이야기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총 5개의 단위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것은 띄어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위 게임이다.

이 게임은 도깨비 대왕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보물인 한글을 훔쳐가자 한글 수비대가 이를 되찾기 위하여 도깨비 대왕이 부여한 임무를 게임을 통하여 해결하면서 한글을 되찾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이들이 이 게임을 하게 되면 어린이들의 도전 의식이 자극을 받아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가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우리말에 대한 학습 효과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

도깨비 대왕이 부여하는 임무는 ‘띄어쓰기’, ‘문장 완성’, ‘맞춤법’, ‘단어 선택’ 등 우리말 사용에 관한 내용으로 게임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우리말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목표 대상에 적합한 학습 콘텐츠 구성을 위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자문을 받는 등 오락성보다는 기능성에 주안점을 두어 게임을 개발하였다.

국립국어원에서는 10월 9일부터 일단 시범적으로 단위 게임 하나만 운영하여 이용자들의 반응을 통해 학습 효과를 측정하고 미진한 점을 보완한 후 모든 단위 게임의 개발과 보완이 완료되면 연말에 전체 게임을 개통하고 ‘우리말 게임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국어원 개요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어문 정책을 연구·수행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집현전’의 전통을 잇고자 1984년에 설립한 ‘국어연구소’가 1991년 ‘국립국어연구원’으로 승격되고, 2004년에 어문 정책 종합 기관인 ‘국립국어원’으로 거듭났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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