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디지털 한글박물관, ‘옛 사전 특별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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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2010-10-08 18:04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제 564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디지털한글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어사전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옛 사전 특별 기획전’으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디지털 한글박물관 ‘옛 사전 특별전-사전의 탄생과 변천’에서는 국어사전의 옛 모습을 중심으로 하여 국어사전 탄생 이전의 옛 사전의 모습과 국어사전 탄생 이후 특수 사전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인 국어사전을 비롯하여 총 30여 종의 사전류를 국어사전 이전관, 국어사전관, 특수사전관의 3관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별도로 마련한 기획관에서는 옛 사전의 편찬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선생님과 학생이 대화하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여 방문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사전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어떤 범위 안에서 쓰이는 낱말을 모아서 일정한 순서로 배열하여 싣고 그 각각의 발음, 의미, 어원, 용법 따위를 해설한 책. 최근에는 콤팩트디스크 따위와 같이 종이가 아닌 저장 매체에 내용을 담아서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전이란 기존의 종이 사전의 개념을 넘어 전자사전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외국어 구사는 점점 더 중요한 능력이 되고 있고 어휘력에 바탕을 둔 언어 구사 능력 또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언어 정보를 집대성하는 사전의 중요성 또한 날로 그 깊이를 더해 가고 있다.

종이 사전이 사전으로서의 매력을 점차 잃어간다 하더라도 그 안에 담겨 있는 내용은 최근의 전자사전, 인터넷 사전의 근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사전의 모습이 더 달라진다 하더라도 종이 사전이 담고 있었던 내용과 방법론은 시대의 흐름을 타고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옛 사전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어떤 용도로 사전을 사용하고 어떤 단어들이 사전에 실려 있었을까? 우리의 사전은 어떤 여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을까? 디지털 한글박물관의 ‘옛 사전 특별전-사전의 탄생과 변천’에서 이런 궁금증을 어느 정도 풀 수 있다.

국립국어원 개요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어문 정책을 연구·수행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집현전’의 전통을 잇고자 1984년에 설립한 ‘국어연구소’가 1991년 ‘국립국어연구원’으로 승격되고, 2004년에 어문 정책 종합 기관인 ‘국립국어원’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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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언어정보팀
구지민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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