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현대중공업 주최 ‘현대백일장’ 1천1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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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0 13:25
울산--(뉴스와이어)--현대중공업이 주최한 ‘제 19회 현대백일장’이 지난 9일(토) 울산 동구 현대예술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1천1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가, 가족·가을·만남·추억 등의 글제에 맞춰 글 솜씨를 뽐내며 우리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제 564돌 한글날에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비롯해 학생 단체 참가자들이 늘어 20년 전통의 지역 최대 문예행사로의 권위를 자랑했으며, 인터넷에 길들여진 요즘 신세대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가 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학창시절 추억을 되짚어가며 정성껏 작품을 원고지에 담았고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작품을 완성하고는 현대중공업이 마련한 부대행사에도 참여해 풍성한 문예축제를 즐겼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행사장에 가족사진 촬영, 매직풍선,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안효대 국회의원, 권명호 울산시의원,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 류광렬 현대청운중 교장, 정상원 현대청운고 교감 등이 방문해 백일장 참가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10년 넘게 가족과 함께 참가하고 있는 박종락 씨(39세, 동구 방어동)는 “딸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그간 백일장에서 촬영한 가족사진이 어느덧 한 권의 앨범이 됐다”며, “모처럼 글도 쓰고 추억을 만드는 뜻 깊은 주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146편, 중등부 132편, 고등부 140편, 일반부 170편 등 총 588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총 33명의 입상자는 오는 10월 12일(화) 현대중공업 홈페이지와 지역 일간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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