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 “수확끝난 농작물 잔재물 제거해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최근 농촌인력의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수확이 끝난 후 농작물의 잔재물을 밭에 방치하는 농가가 늘고 있어 내년에 각종 병해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잔재물을 수확시기에 제거해야 되나 수확철에 인력이 부족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있으나 다음 작물을 심을 경우 언젠가 한번은 제거작업을 해야 한다. 잔재물은 병해충의 월동처가 되어 내년에 방생하게 된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각종 병해충의 발생이 크게 증가하여 방제하는데 어려움과 농약 살포 횟수가 증가하게 되는데 소비자는 더욱더 안전성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병해충의 발생을 영농 전부터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다음해 병해충의 발생을 막을 수 없게 된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수행되어야 할 것은 올해 발생한 병해충이 서식하고 있는 농작물의 잔재물 철거이다. 특히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가에 있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박과작물에 피해를 주는 오이잎벌레, 목화바둑명나방, 목화진딧물, 점박이 응애는 잔재물 뿌리, 껍질 사이에서 성충 또는 번데기 상태로 월동하여 이듬해 피해를 준다. 덩굴마름병은 이병엽과 줄기가 토양에 묻혀서 월동, 이듬해 병해를 일으키고, 탄저병은 균사상태로 피해경엽과 함께 월동하여 이듬해 피해를 준다.
고추에 발생하는 역병과 탄저병은 병든 포기를 방치할 경우 이듬해 발생량은 더욱 증가 시키고, 진딧물 등 각종 해충의 은신처가 된다. 철거는 빨리할수록 좋다. 담배나방의 경우 9월 하순부터 토양으로 이동 하여 번데기가 되기 때문에 철거가 늦어지면 토양으로 이동이 모두 끝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농가에서는 폐비닐만 수거하고 수확이 끝난 잔재물을 놓아둔 채 경운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각종 병해충이 잔재물과 함께 따뜻한 땅속에서 월동하여 이듬해 새로 심은 농작물에 병해충을 옮기는 은신처 역할을 한다. 특히 수십 년 간 같은 토양에서 연작을 하고 있는 고추의 경우 잔재물을 방치 할 때 다음년도의 풍년은 기약할 수가 없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고추, 고무마, 참깨 등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순회하면서 영농현장에서 잔재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필요성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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