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욘드더게임’, 세계를 놀라게 하다…‘인디케이드’서 심사위원대상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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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09:16

서울--(뉴스와이어)--대학생 벤처게임회사 ‘파비욘드더게임’이 세계 게임계를 놀라게 하였다.

국제 인디게임페스티벌인 인디케이드는 한국시간 10/9(토)에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Jury Award for Overall Excellence(심사위원대상)에 암중모색(영제 Groping in the Dark)을 선정하였다.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상함과 동시에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게임계의 ‘선댄스영화제’로 알려져 있는 인디케이드는 IGF(Indie Game Festival)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며, 올해는 총 35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이중 32편만이 본선에 올랐다.

파비욘드더게임이 Team Arex이라는 이름으로 공모한 암중모색(영제 Groping in the Dark)는 한글텍스트로만 구성된 키네틱 타이포그래픽을 주요한 인터랙티브로 사용한 게임으로서, 납치된 소녀의 탈출하기위한 과정을 주요한 스토리로 삼고 있다. 한글을 조작함으로써 마치 한 소녀의 심리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인디케이드측은 “게이머는 거의 신비로운 경험들을 겪게 된다. 비주얼을 통해 게임을 풀어가는 전통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의 대안으로서, ‘암중모색’은 게임을 인터랙티브한 시로 변신시켰다”는 평을 내렸다.

암중모색의 인터랙션을 디자인한 서아람(건국대학교, 26)씨는 “대학생 벤처게임회사로서 아직은 경험은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력과 개발력을 바탕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훌륭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 또한 내부협의를 통해 최대한 빨리 암중모색을 세계유저들이 플레이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암중모색의 타이포 디자인과 시나리오를 담당한 류상욱(인하대학교, 25)씨는 “스토리의 표현을 위한 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게임명 그대로 암중모색이었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현재 파비욘드더게임은 웹브라우저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1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비욘드더게임 개요
주식회사 파비욘드더게임(FarBeyondtheGame.Inc)은 '미친 즐거움'으로 게임 이상의 그 무언가를 만들기위해 설립된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