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제112회 특별연주회 ‘시월애’ 개최

-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서 공연

- 합창으로 듣는 ‘기악곡’과 ‘오페라 아리아’, 독창으로 듣는 ‘오페라 합창곡’ 등 컨셉 다양

- 기본에 충실한 음대 입시곡들도 만날 수 있어 음대 수험생들에게 인기

뉴스 제공
세종문화회관
2010-10-12 10:25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 서울시합창단(단장 오세종)에서는 깊어가는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합창곡과 성악곡들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무대에서 선보인다. '시월애(愛)‘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연주회는 클래식 합창, 오페라 아리아, 가곡 등 4일동안 매일 다른 곡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합창의 응용 : 합창으로 만나는 ‘기악곡’과 ‘오페라 아리아’

공연 첫 날인 26일에는 베토벤, 그리그, 모차르트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음악을 합창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등 기악연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곡들이 합창으로 선보여 성악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독창)인 헨델의 ‘나를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와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도 합창으로 들을 수 있어 관객들은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연주는 객원지휘자 정남규(現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함께 한다.

합창의 변신 : 독창과 듀엣으로 만나는 ‘오페라’

‘오페라 갈라의 밤’으로 마련되는 27일 공연은 서울시합창단원들의 솔로와 듀엣연주로 진행된다. 오페라 공연 무대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던 ‘투우사의 노래’를 합창이 아닌 독창으로 선보이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합창단원이 솔리스트로 나서 노래를 부르는 이번 무대를 위해 서울시합창단은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세게도니”와 “카를로 모리니”를 음악코치로 영입했다.

합창의 기초 : 음대 입시곡들로 만든 Study Concert

28일~29일 공연은 2009년에 이어 각 음악대학 성악과 실기시험곡들을 발췌하여 구성하였다. 각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실기시험곡은 대체적으로 음악성과 작품성이 높은 곡들로 선정된다. 그렇다고 해서 입시곡들이 매우 어렵거나 지루하지는 않다. 성악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루기 때문에 복잡한 기교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곡들이 많고, 이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음대 성악과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주매너와 연주기법 등을 익힐 수 있어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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