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초 어르신 전용 갤러리 ‘고운님’ 개관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초로 어르신 전용 갤러리가 종로구 경운동에 개관한다.

서울시는 종로구 경운동 동예헌 2층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을 끝내고, 오는 13일(수) 어르신 전용 문화예술공간인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杲韻拰)’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고운님(杲韻拰)은 맑은 울림이 있는 자유로운 공간, 예스러운 운치와 멋을 아는 이 시대 어르신들의 어울림 공간, 문화복지공간이다.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杲韻拰)’은 전시회뿐 아니라 특별초대전, 특별강좌, 만들기 체험, 감상평대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연중 상설 운영된다.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거나,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작품전, 예술읽기 등 특별강좌,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매듭공예 등 만들기 체험, 관람객 대상 작품 감상평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杲韻拰)’ 개관을 기념해 지난 7일(목)부터 법정스님 ‘선묵전(禪墨展)’을 특별전시하고 있다.

법정스님이 생전에 지인들에게 보낸 친필 글, 그림, 사진, 영상물, 엽서 등 총 78점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회는 대원사(전남 보성) 티벳박물관장인 현장스님과 법정스님이 입적하신 길상사(吉祥寺)에서 세월이 흘러 법정스님 유품들이 사라질 것을 염려해 소장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특히, 법정스님의 유언에 따라 올해를 끝으로 법정스님의 저서가 모두 절판되기 때문에 스님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법정스님의 이번 서울실버갤러리 개관기념 특별전시회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전시회는 오는 17일가지 열린다.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杲韻拰)’의 모든 전시 및 교육, 체험행사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운영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노인복지과(3707-92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杲韻拰)’이 위치한 종로구 경운동은 많은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시는 이 지역을 종로실버문화벨트로 지정해 어르신 영화관, 공연장, 북카페, 시니어 아트클럽, 어르신상담센터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명용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현재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신(新)노인층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에 개관하는 ‘고운님’은 종로실버문화벨트 안에서 모든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자 노인 예술가의 문화 발현의 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건강본부
노인복지과 김용범
02-3707-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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