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홈플러스, 대중소상생 나선다

- TESCO-KOTRA-Homeplus MOU 체결, 우수 중기제품 해외진출 지원

- 공기업-대기업 협력을 통한 대중소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 제시

뉴스 제공
KOTRA
2010-10-13 06:00
서울--(뉴스와이어)--국가수출진흥기관인 KOTRA와 소매유통 대기업인 홈플러스(Homeplus)가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테스코(TESCO), KOTRA, 홈플러스는 10월 13일 10시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3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홍콩에 본부를 둔 테스코 IS CEO인 크리스토프 루셀(Mr. Christophe Roussel), KOTRA 오성근 해외마케팅본부장,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지식경제부 박청원 산업경제정책관, 외국인투자옴부즈만 안충영박사, 유통물류진흥원 김승식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KOTRA와 홈플러스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소비재를 세계 3대 소매유통업체인 테스코에 납품시키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테스코는 KOTRA와 홈플러스가 추천하는 중소기업 상품 구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개별 중소기업이 테스코를 접촉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KOTRA와 홈플러스가 테스코의 對한국 상품소싱 창구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홍콩에 인터내셔널 소싱본부를 둔 테스코는 지금까지 비식품류의 경우 주로 중국, 대만에서 납품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테스코는 한-EU FTA로 가격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밀폐용기 등 플라스틱 제품, 품질과 디자인이 중요한 주방용품, 미용 및 건강가전, 문구류, 기초화장품, 화장소품 등의 한국 상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KOTRA에서는 MOU 첫 후속행사로 테스코 IS 구매담당 임원 3명이 참가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1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KOTRA가 발굴한 16개사, 홈플러스 납품업체 15개 등 국내 중소기업 30개사가 참가하였다. KOTRA와 홈플러스는 약 500개 중소기업 가운데 약 세 달간의 선별과정을 거쳐 30개사를 참가시켰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13일 테스코의 ‘구매방침 및 소싱계획 설명회’와 KOTRA의 ‘한-EU FTA 영향과 유럽시장 진출방안 설명회’가 MOU 체결식과 함께 KOTRA에서 개최되었다.

KOTRA 오성근 해외마케팅본부장은 “민간 대기업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유통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OTRA와 국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지원하는 대중소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고 말하며 이 소식을 들은 월마트UK에서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등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對한국 소싱 요청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 세계에 4,800여개의 판매망을 가진 테스코는 월마트, 카르푸에 이은 세계 3대 소매유통업체로 한국에서는 삼성과 함께 삼성테스코주식회사를 만들어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테스코의 해외 법인 중 가장 성공적인 회사로 꼽히고 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연락처

KOTRA 생활소비재산업팀
김현태 팀장
02-3460-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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