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강성학 교수 ‘무지개와 부엉이 : 국제정치의 이론과 실천에 관한 논문 선집’ 펴내
이 책은 최근 한 국제학술회의에서 최근에 발표된 “한국국제정치학의 세계화 : 가야할 먼 길”의 제 1장을 포함하여 저자가 지난 30년 간 고려대 교수생활 중에 썼던 책과 논문들 가운데 국제관계이론 국제기구론 그리고 군사전략론과 직간접적으로 깊게 관련된 논문들의 선집이다.
강성학 교수는 국제정치학의 멀고도 또한 한편으로는 환상적인 과학적 이론화의 학술작업 속에서 지금 우리가 당장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지혜로운 외교정책일 수밖에 없다는 뜻에서 “무지개와 부엉이”라는 책명을 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책의 서문을 통해 국제정치현상의 연구를 인류문명의 영원한 재산인 역사의 이해와 의미파악에 근거한 정치적 통찰력 그리고 그것들을 정치철학자들의 보편적 가르침과 밀접하게 관련시키고 거기에 가능하면 향기로운 문학적 향수를 뿌리고자 노력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강 교수는 “1,0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이 책을 인내력을 갖고 읽어내는 대학원생들은 국제정치학에 대한 지성적 지평선을 넓히고 복잡한 국제정치의 현상을 보다 더 잘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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