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장 남성희)의 아시아 6개국 합작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오는 15일과 16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려진다. 축제조직위원회가 대만/말레이시아/일본/중국/필리핀/한국 6개국 합작으로 판아시아 프로젝트 - PAN-Asia : Performance Art Network Asia(아시아 공연 교류 네트워크) 오페라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아시아에 한국의 오페라 제작 역량을 과시하고 확인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이 작품의 원작은 보마르셰의 희곡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을 각색한 것으로 이야기의 흐름상 1부가 먼저 만들어져야 하지만 음악 선배인 모차르트가 이미 후편인 <피가로의 결혼>을 오페라로 작곡한 후 전편이 만들어졌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공연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 혁명 발발 직전이라 귀족들을 풍자하는 이 내용이 일반 서민들의 눈에는 더 없이 유쾌, 상쾌, 통쾌했기 때문이다. 로시니 역시 이 느낌을 아리아에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자기 자랑을 능청스럽게 쏟아내는 피가로의 아리아 <나는 이 거리의 만능 해결사>는 박장대소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대만 오페라의 개척자인 대만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연출자 쳉 다우셩, 독일 본시립극장 제일 지휘자를 역임하며 세계 유수 극장에서 연주한 동경 출신의 지휘자 오카츠 슈야, 중국국립오페라극장 테너 양양, 런던필하모닉, 로얄필하모닉과 협연한 필리핀 소프라노 라셸 헤로디아스, 데트몰트 주립극장 등 독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말레이시아 바리톤 오 여화이, 그리고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앙상블을 만끽할 수 있다.
연출자 쳉 다우셩은 “비록 서로 다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연습과 리허설을 했지만, ‘오페라’라는 아름다운 공통 언어로 여섯 나라가 하나로 화합한 작품”이라며 “이번 무대에서는 종합예술 오페라의 진정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빈 예술총감독(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집행위원장)은 “우리 대구 오페라가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오페라 맹주국으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이 같은 프로젝트 공연은 필요하다”며 “합작을 통해 우리나라의 오페라 제작 역량을 널리 알리고 아시아의 오페라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회공연도 구상 중”이라며 “외국 합작 오페라의 제작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정착시켜, 우리 축제가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해외 관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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