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이 여는 테마음악회, 여섯 번째 무대 ‘우리 음식’ 열어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이 마련한 오전 11시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이 여섯 번째 만남을 이어간다.

풍요로운 가을날, 10월의 마지막 화요일(26일)에 펼쳐지는 ‘다담(茶談)’의 주제는 ‘우리 음식’.

무게감 있는 거문고 산조로 문을 여는 다담은, 최근 방송 출연으로 잘 알려진 <마음이 그릇이다 천지가 밥이다>의 저자 ‘임지호’를 10월 ‘다담’의 이야기 손님으로 모신다. 자연요리 연구가인 그는, ‘우리 땅에서 나는 모든 재료가 우리를 위한 음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요리를 한다. ‘음식은 종합 예술이며 과학이고 보약’이라는 임지호의 남다른 음식철학에 대해 들어본다.

‘먹는’ 즐거움 못지않은 것이 ‘듣는’ 즐거움. ‘판소리를 감상하는 능력을 제대로 갖춘 사람’을 뜻하는 ‘귀명창’ 되는 법이 이어진다. 무대 위 소리꾼으로부터 판소리 감상법과 함께, 한 대목을 직접 배워서 불러보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무대는 가야금과 생황의 이중주를 들려줄 실력파 국악단체 ‘숨’이 장식한다. 국악듀오 ‘숨’에는 ‘숨 쉬듯 자연스럽게 음악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멤버들이 모두 작곡에 관여하는 ‘숨’의 다채롭고도 색다른 국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국악콘서트 ‘다담’은 매월 다른 주제를 갖고 관련된 명사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국악을 배우고

알아가는 내용으로 아담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관객들과 우리 음악, 우리 것으로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관객들을 위한 배려가 묻어나는 ‘다담’ 관람의 숨은 tip!

‘다담’ 공연을 한 번 보고 또 찾는 이들을 위한 ‘특별할인’과 3명과 5명이 모여서 오는 사람을 위한 ‘삼삼오오 석’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아이와 함께한 엄마들을 위해 공연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이 국악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놀이방 ‘유아누리’가 예악당 2층에 마련된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연락처

국립국악원 장악과
박문희
02)580-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