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연구 메카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 홍도에서 흑산도로 이전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들의 최대 관문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철새연구센터를 신축하여 14일 이전하였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는 2005년 신안군 홍도에 개소하였으며, 좀 더 안정적인 연구 공간 확보를 위해 이번에 홍도에서 뱃길로 22㎞ 떨어진 흑산도에 새 청사를 신축하여 이전하게 되었다.

신축된 철새연구센터는 연면적 1,045㎡, 지상 2층이며 흑산도 예리항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그간 철새연구센터는 긴다리사막딱새, 가면올빼미 등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았던 미기록 14종을 발견하였으며, 해양성 조류인 슴새에 인공위성 추적기를 부착하여 최초로 이동경로를 밝히는 등 전문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철새의 이동경로 추적을 위해 매년 5,000마리의 철새에 가락지를 부착하는 등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연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철새연구센터는 청사 이전과 함께 15일에는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공동으로 제4회 국제 철새심포지엄을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철새이동 중간 기착지의 중요성과 보전노력’이라는 주제로 총 10개국, 12명의 국내・외 전문 학자가 참가하여 철새 중간 기착지에서의 연구기법과 관리방안에 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철새연구센터 채희영 센터장은 “금번 전문적인 조사・연구시설 확충과 함께 동북아시아 철새연구의 중심지로서 국제적인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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