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비타민A 함유 ‘황금쌀’ 국제학술지 표지 장식
농촌진흥청(기능성물질개발과 하선화 박사팀)이 개발한 ‘베타카로틴(β-Carotene, 프로비타민A 성분)’이 함유된 신기능성 황금쌀 연구결과가‘식물 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Plant Biotechnology Journal)’ 10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식물 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Plant Biotechnology Journal)’은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최근 2년간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들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평균횟수)가 4.7로써, 식물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공식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저널이다.
농촌진흥청 하선화 박사팀은 지난 2008년 ‘다중유전자 동시발현’이라는 유전공학적 원천기술 확립을 통해 고추의 색소 유전자를 벼에 도입, 비타민A의 전단계 물질인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쌀 100g당 1.27㎎인 황금쌀을 개발했다.
이 개발기술은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으며, 베타카로틴 생성 다중 발현 유전자 2종은 국내 및 해외 특허도 출원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물질개발과 구본성 과장은 “이번 표지논문 게재로 명실공이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은 황금쌀 연구결과는 특수 기능성 컬러쌀 개발 등 미래 종자전쟁을 대비한 독자적인 생명공학기술을 확보했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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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기능성물질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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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