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박물관, 16일 야외 혼례청서 다문화가족 혼례식
전통혼례식은 농업박물관이 도내 다문화가족중 서로 다른 혼례문화를 접하기 위해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를 치르겠다는 신청한 부부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것이다.
이번 혼례식 주인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태생인 신랑 자이드 큐(zaid Q·38) 씨와 목포 출신 신부 박가임(32)씨 부부다.
농업박물관은 혼례 당일 박물관 야외 모정 앞에 혼례청을 차려놓고 고증을 통해 확인된 옛 방식을 토대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문화예술 공연단체인 극단 갯돌의 흥겨운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축하객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차일을 친 혼례청에는 촛대와 나무기러기, 갖가지 음식이 차려진 혼례상이 마련되고 잔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청사초롱을 든 ‘등롱꾼’의 뒤를 이어 교자에 올라 탄 신랑이 혼례청으로 행진한데 이어 연지곤지를 바른 신부가 꽃가마를 타고 혼례청으로 입장하면 혼례식이 시작된다.
기러기와 같이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의 ‘존안례’, 신랑과 신부가 마주보고 절을 주고받는 ‘교배례’에 이어 신랑 신부가 청실홍실로 묶은 표주박과 표주박에 든 술을 서로 교환해 마셔 하나가 된다는 의례인 ‘합근례’, ‘성혼선포’, ‘닭 날리기’, ‘성혼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 신랑과 신부의 성혼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객 및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극단 갯돌의 사랑 춤과 신명나는 풍물 굿 사설놀이마당 공연도 함께 펼쳐질 계획이어서 보다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농업박물관은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 문화를 권장 계승하고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관 이후 지금까지 60회에 걸쳐 지역민 가운데 형편이 어려워 혼례식을 치르지 못한 미혼 동거부부를 초청, 무료혼례식을 치러주는 등 이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이라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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