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보고 싶은 영화 1위 ‘혈의 누’

서울--(뉴스와이어)--영화 <혈의 누>가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에 이어 또 한번 1위를 차지했다.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을 앞두고 무비스트에서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에서 ‘성년의 날,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뽑힌 것.

<혈의 누>는 현재(5월13일 16시기준) 전체 413명 중 140명(3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댄서의 순정>이 110명(27%)으로 2위, 3위 <킹덤 오브 헤븐>은 63명(15%)으로 그 뒤를 뒤따랐다. 그 밖에 <킨제이 보고서>, <밀리언즈>, <트리플 X> 순으로 랭크되었다.

이러한 결과에는 영화의 관람등급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극장가를 점령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혈의 누>와 금주 개봉작 <킨제이 보고서>는 모두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의 작품이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성년의 날,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를 봐야지 그 전에도 볼 수 있었던 15세 관람가 등급의 영화를 보기는 싫다.” “성년의 날 같이 뜻 깊은 날에는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영화를 봐야 한다.”고 선택이유를 밝혔다. 따라서 법적인 성인이 되는 날, 성인으로서 당당히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의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한 <혈의 누>는 개봉 전부터 청소년 관객에게 15세 관람가로 등급을 낮춰주면 안되겠냐는 문의가 유난히 많았던 작품. 지금도 영화 관련 게시판에는 ‘혈의 누가 정말 18세 이상 관람가 인가요?“ ”신분증 검사 안하는 극장 좀 가르쳐 주세요.“ ”중간고사 끝나고 보러가려 했는데 18세라니 ㅠㅠ“라는 유의 글이 끊이지 않는다. 그만큼 청소년 관객의 호응이 대단하다는 것. 따라서 이전에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혈의 누>를 성년이 된 날, 기념으로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꼽아준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성년의 날, 극장은 장미꽃과 향수를 손에 든 채 <혈의 누>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로 한층 붐빌 전망이다.

웹사이트: http://www.bloodtea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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