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제1회 명사 특강 개최
15일(금)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 63빌딩 ‘63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용회복위원회 초청을 받은 400여명의 신용회복지원자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명사 특강으로 구성된 1부와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음.
1부 명사 특강에 강사로 나선 석봉토스트 김석봉 대표는 무책임한 실직 가장에서 노점상 연봉 1억 신화의 주인공이 된 자신의 성공 체험 사례를 전하며 “주어진 여건과 환경만 탓하지 말고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비로소 멋진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음.
연이어 강사로 나선 한양대 유영만 교수는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덕목으로 ‘용기와 도전’을 강조하며 신용회복지원자들에게 “장애물은 뛰어넘으라고 있는 것이며, 한계는 도전하라고 있는 것”이라며 “한번의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삶을 일궈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음.
2부에서 참석자들은 타악 퍼포먼스 “판타스틱” 공연을 관람하면서 장기간 채무 이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감을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음.
이번 특강을 듣기 위해 아내와 함께 상계동에서 왔다는 김○○씨(남, 41)는 “지금의 내 어려운 상황은 모두 주변의 탓이라고 여겨왔던 생각이 오늘 특강을 계기로 완전 바뀌게 됐다”며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를 들어보니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면 나도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의를 들은 소감을 밝혔음.
채무변제를 4년째 해오고 있다는 박○○씨(남, 51)는 “생활이 힘들다보니 그 동안 빚 갚는 것을 포기하고 파산을 신청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었다”며 “그러나 신용불량이란 꼬리표도 힘들었는데 양심불량이라는 꼬리표까지 더 붙일 수 없었고 이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는데 오늘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청강 소감을 밝혔음.
강서구에서 자녀와 함께 온 이○○씨(여, 37)는 “빠듯하게 살면서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도 듣고 용기를 얻는 좋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마음만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음.
신용회복위원회 홍성표 위원장은 “성실하게 채무를 변제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제 역경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명사의 체험담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재기에 대한 희망을 고취시키고자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며 “얼마의 채무가 조정되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무력감이나 좌절감에 빠지지 않도록 용기를 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하여 경제적 회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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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5일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