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신장애인 합창단 ‘어울림’ 공연 열어

부산--(뉴스와이어)--부산지역 정신장애인과 가족, 정신보건 관련기관 종사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정신장애인합창단 ‘어울림’의 제2회 정기발표회가 2010년 10월 20일 오후 2시 남구 대연동 소재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부산지역 정신장애인 합창단 ‘어울림’은 일반시민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2009년 2월 창단되었으며, 합창단원은 정신보건센터 등 정신보건 관련기관을 이용하는 회원들 중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였다.

‘어울림합창단’은 국내에서 최초로 결성된 정신장애인 합창단으로 합창 전문지휘자인 조경규 씨와 음악치료사인 김희정 씨의 지도 아래 매주 1회 합창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유관단체의 각종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하고 있다.

현재 합창단원으로 열심히 활동 중인 Y씨(남)는 13세에 정신질환이 발병하여 다니던 학교를 중퇴한 이후 사회에서 고립된 채 30여년을 살아오다가 합창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 우선 친구가 생겼고, 자신의 노래를 듣고 박수를 쳐주는 사람들도 생긴 것이다. 또, 공연 전 턱시도를 입고 넥타이를 매면서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지도 않고, 자신도 사람들로부터 도망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하루하루가 마냥 행복하다고 말한다.

한편, 부산시 정신보건센터 허은희 정신건강관리팀장은 “정신장애인들이 합창을 통해 자기 효용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근에 정신질환자의 재활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정신보건기관 등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어울림’ 합창단 활동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건강증진과
박남철
051-888-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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