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지난 2.18지하철참사의 계기를 교훈삼아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건립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대구시 동구 용수동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 소재)가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동 사업은 기존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이하 “안전테마파크”)가 소재한 인접부지 14,551㎡에 연면적 4,701㎡규모로 국비 85억원을 비롯한 총 1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될 예정이며, 2013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금년에는 5억원의 전액 국고보조를 받아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의 체험시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의 창출을 통하여 지역 관광객 유치는 물론 세계적 안전의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개관이후 1년 10개월 동안 안전테마파크를 찾은 인원은 9월말 현재 22만 7천 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서울시민안전체험관 등 여타의 어린이 중심의 안전체험관과는 달리 성인계층의 비율이 50%가 넘고 있으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의 방문 비율도 23%에 이르는 등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방문한 고객의 호응도 또한 높아 현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홈페이지 방명록(http://safe119.daegu.go.kr)에는 1,000여건이 넘는 체험후기가 등록되어 있으며 자체 조사결과도 95%가 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올 해에는 일본의 야다 다쓰오 고베 시장을 비롯하여 히로시마 부시장 일동, 중국 팸투어 대표, 아시아 소방기관장 등 주요 외국 인사들도 다녀갔으며 특히 히로시마 시에서는 수학여행 사전답사단이 내방하여 향후 정기적인 수학여행을 예정하기도 하는 등 세계적으로 점차 알려지고 있다.

외지에서 대구를 찾는 사람들이 한결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대구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볼거리가 없다면 기존의 것을 접목하여 새로운 관광 아이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요즘 들어 새롭게 각광받는 아이템은 바로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다.

세계 3대 지하철사고인 2.18지하철참사를 교훈삼아 설립된 안전테마파크는 거제 포로수용소 기념관, 제주 4.3평화공원과 더불어 이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크 투어리즘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어두운 과거를 마냥 덮어두기 보다는 관련 전시시설 확충을 통하여 스토리 텔링과 더불어 기존의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할 경우 그 효과는 배가 될 것 이다.

안전테마파크 전시시설 등 확충사업에서 핵심이 되는 시설은 바로 소방박물관이다. 현재 OECD회원국 중에서 소방박물관이 없는 곳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일본만 해도 도쿄(신쥬꾸) 소방박물관을 비롯하여 전국에 170여 곳이 넘는 방재체험관 등을 운영 중에 있으며, 중국도 칭따오 소방박물관, 상하이 소방박물관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 운영하여 재난에 대한 역사인식과 함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EU는 보다 적극적이다. 지난 2009년 독일의 슈베린(Schwerin)에 국제소방박물관을 건립하였다. 독일에 있는 소방사료뿐만 아니라 인근 유럽의 국가들이 참여하에 건립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안전에 대해서만은 국경이 따로 없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비해 앞서 언급한 바대로 국내에는 전문 소방박물관이 없는 실정이며 소방사료에 대한 무관심과 체계적인 관리의 부족으로 인하여 자료의 손·망실 상태가 심각한 실정이며 국립소방박물관 등 범정부 차원의 소방박물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조차 제시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당초에 국립소방박물관을 목표로 추진하였으나 중앙부처와의 이견에 따라 국고지원을 받아 기존의 전시시설을 확충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소방박물관과 안전체험관을 접목한 곳은 없다는 점에 착안,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전시시설 등 확충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소방관련 안전체험과 전시를 최초로 접목함은 물론, 국민이 찾아 올 수 있는 관광의 명소로 특화 시키고 그 규모와 시설 면에서도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전망하고 있다.

새로 들어서게 될 소방박물관은 소방역사유물관을 비롯하여 기획전시관, 미래소방과학관, 소방영웅관, 야외 전시시설 등 각종 전시시설을 비롯하여 어린이 소방관 직업체험, 실감나는 4D화재체험관 등 엔터테인먼트적 성격을 가미하고 대구의 대표적 휴양장소인 팔공산을 방문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야외 공원조성과 시정홍보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국래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기존의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정적인 박물관을 뛰어 넘어 국민들에게 감동과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육감(六感)까지 충족시키는 살아 있는 소방박물관을 건립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동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업타당성도 충분한 편이다. 화재소방학회와 삼일 회계법인 등 국내 전문 회계법인이 참여하에 수행한 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확충사업이 추진될 경우 연간 32만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는 연간 58.5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54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화재 등 재난피해저감으로 인한 264억원의 사회적 편익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팔공산 동화사와 인근의 방짜유기박물관 등과 더불어 대구 동구권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 성장하여 주변 관광·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지금까지 대구가 겪었던 2.18대구지하철 참사, 서문시장 화재 등 역사적 사건에서의 교훈과 최근 이슈가 된 부산 해운대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에서도 보듯이 한 순간의 재난발생으로 미치는 국·내외적으로 도시 이미지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이제는 안전도 경제적 측면에서의 접근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구시에서는 지난 아픔을 딛고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국내의 소방방재산업 발전을 위하여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소방방재EXPO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민들의 실질적인 안전체험과 자율방재역량강화를 위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하였고 이는 국비지원을 받은 국내 첫 번째 사례가 되었다. 올해에는 소방관올림픽인 2010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아시아소방장회의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는 최초로 유치한 각종 국제행사를 무사히 치뤘다. 달성2차 산업단지 등 급증하는 소방대상물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하여 성서소방서도 2012년에 개서할 예정이다.

대구시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이시아폴리스를 비롯하여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에 있어서 외국인들의 투자유치는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선결조건중의 하나가 바로 안전 인프라 구축이다.

이제는 대구시도 더 이상 “사고의 도시, 고담도시 대구”가 아닌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안전테마파크 전시시설 등 확충사업이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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