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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5 09:21
서울--(뉴스와이어)--열린당이 오일게이트 특검을 추진하자 청계천 특검으로 맞불을 놓고 급기야 한나라당은 병풍 특검까지 들고 나와 서로 병풍특검이 먼저니 청계천 특검이 먼저니 기세 싸움을 하고 있다.

거대 정당들의 추태를 넘어 자신들의 허물 감추기식 싸움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

먼저, 열린당은 청계천 특검을 말하기이전 오일게이트 특검을 먼저 받아야 하는 게 순서이다.

오일게이트의 검은 기름띠가 청와대와 열린당을 덮었는데 그냥 갈 수 없지 않은가?

그리고 이왕 청계천 특검을 꺼냈으면 청계천에서 여권 실세가 불쑥 튀어나와도 끝까지 가야한다.

더욱이 청계천 특검을 오일게이트 특검의 범위라든가 수사 대상을 흥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한나라당은 병풍 특검을 주장하기에 앞서 오일게이트 특검을 관철시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제 1야당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병풍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실익도 없으면 이회창 전 후보 자제들을 두 번 죽이는 꼴이다.

두 거대 공룡정당들은 오만한 대결을 즉각 중단하고 이성회복과 반성을 촉구한다.

2005년 5월 1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