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라매병원은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평균 진료비 서울 주요 대형병원의 51%, 인접한 대학병원의 77%)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지만, 그 시설이 노후해 보다 전문화된 시설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09년 2월 리모델링에 착공했다.
첨단 의료 인프라와 공익 진료기능을 대폭 확대한 것이 이번 리모델링의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시는 보라매병원의 리모델링을 통해 관악, 동작, 구로, 금천 등 인근 지역 주민이 연 12만 명 정도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시립 보라매병원은 지상 11층의 행복관, 6층의 진리관, 8층의 희망관, 5층 건물 사랑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시는 이 중 희망관과 사랑관 건물을 아우르는 대규모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건물은 주요 진료시설 대부분이 위치한 지하2층, 지상8층, 연면적 24,996㎡ 규모의 희망관(본관)으로서,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20일(수) 개원식을 갖는다.
일부 병동이 있는 사랑관은 2011년 5월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본관인 희망관 리모델링을 통해 병상은 기존 583개에서 약 37%인 217개를 늘려 총 800병상으로 수를 확대했다.
특히 중산층을 위한 다인병상(5인 이상)을 추가로 171개 늘려 일반 병상수(특수병상 제외)의 70% 수준인 497개까지 확충해 공공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병동별 환자 휴게실, 병실내 화장실, 세면기, 샤워기시설 완비, 원내 전용 엘리베이터 등도 추가 설치해 환자를 비롯한 보호자 내원객 등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병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병원 로비에는 자연 채광을 최대한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시설을 하여 개방감을 확대하고 각종 휴게공간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였다.
첨단 의료장비도 대폭 확충됐다. 서울시는 병원 진료부문을 강화하고자 116억원을 들여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PET-CT)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진료수요에 맞는 진료공간 재배치 등을 통해 효율적인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 늘어나는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위해 응급실을 630㎡에서 930㎡로 약 1.5배 확장하고, ‘신생아 중환자실’과 ‘내·외과계 중환자실’을 38병상에서 61병상으로 확대하여 공익진료의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보라매병원은 이번 기회에 시립병원 최초로 핵의학과를 신설,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첨단 암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에는 방사선종양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고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의료정보 조회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환자대기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 효과적인 협진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고객 상담실을 신설하여 전문적인 의료상담을 제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일(수) 오후 3시 희망관 개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원, 서울대학교 정희원 병원장, 관내 구청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다.
오세훈 시장은 “보라매병원이 리모델링을 계기로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시립병원으로 탈바꿈 했고, 저렴한 비용으로 인근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공익진료기능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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