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스토리·질질 끄는 전개는 싫다…짧은 스토리·빠른 전개의 ‘옴니버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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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09:00
서울--(뉴스와이어)--빠른 전개와 짧은 스토리로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당기는 옴니버스(omnibus)형이 뜨고 있다. 옴니버스는 여러 가지 단편 스토리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은 형식을 일컫는다. 한 스토리의 주인공이 다른 스토리의 조연으로 나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한 가지 작품으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다.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쓰이고 있는 옴니버스형 작품을 살펴보자.

사랑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1996년 초연으로 1,800회 공연,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14년간 사랑 받아온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가 2007년 달콤한 선율이 더해져 관객의 마음을 적시는 뮤지컬로 재탄생된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가 다음달 5일부터 대학로 축제 소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노총각 노처녀,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남편과 그를 찾아온 아내, 인생의 황혼기에 이민을 가려는 할머니와 그를 말리는 할아버지, 학교 선배를 유혹하는 당돌한 여자 후배, 그리고 죽은 아내의 생일을 챙기는 한 남자의 판타지 같은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다섯 커플의 사랑은 짧지만 강렬하게, 때로는 살며시 다가와 가슴 아프게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문의)02-762-0810

인터랙티브 미니 웹 드라마 ‘하루’

대한민국 아름다운 명소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테마 삼아 만들어진 30분짜리의 짧은 드라마가 나왔다. 바로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옴니버스형 인터랙티브 미니 웹(Web) 드라마 ‘하루’이다. ‘하루’는 김범, 빅뱅, 유노윤호, 한채영 등 한류 스타 대거가 출연하여 화제를 몰기도 하였다. 각각의 출연진들이 풀어놓는 각기 다른 에피소드들은 스타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스토리 자체에 대한 흥미도 높인다. 지난 9월 24일부터 공식홈페이지(http://www.haru20 10.com)에서 관람 가능하다.

음악 영화 ‘어쿠스틱’

스무 살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고민을 기타 선율에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음악 영화 ‘어쿠스틱’이 오는 28일에 개봉한다. 라면만 먹고 사는 싱어송라이터 세경, 배고픈 록밴드 보컬 상원과 드러머 해원, 옛날 음악을 지키려는 묘한 분위기의 소녀 진희와 그녀의 곁에 있는 지후. 이 각기 다른 사랑을 아름다운 영상과 감미로운 선율로 담아낸다. 어쿠스틱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acoustic2010/)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퍼포먼스 쇼 ‘펀타지(Funtasy)’

‘펀타지(Funtasy)’는 평소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마술, 스윙댄스, 의상체인지 쇼, 마임, 버블쇼, 샌드 애니메이션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옴니버스형 쇼이다. 이처럼 대학로의 낯익은 개그쇼와는 구성자체부터 차별화된다. 개미핥기로 인기를 끌었던 이광채가 제작하고 코미디언 임혁필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된다. 이 둘은 직접 출연도 한다. 이번 달 8일부터 오픈런으로 대학로 아티스탄홀에서 공연된다. 문의)02-548-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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