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꺼내지 않고 통화한다...삼성전기, 세계 최고 수준의 휴대폰용 블루투스 모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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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5-05-15 11:22
서울--(뉴스와이어)--삼성전기(www.sem.samsung.co.kr 대표 姜皓文)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대폰용 블루투스 모듈을 개발,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블루투스(Bluetooth)란? : 휴대용 장치간의 양방향 근거리 통신을 케이블 없이 구현하기 위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표준,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2.4GHz 주파수 영역을 사용하며 최대 1Mbps의 속도에, 10m까지 통신이 가능하다. 다른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과 구별되는 특징은 음성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픈 라이센스로서 로열티가 없다.

휴대폰에서의 블루투스 채용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유럽 GSM폰 시장에서는 선택사항이 아닌 일반사항으로 전환되고 있다. 유럽에 비해 블루투스 도입이 늦었던 국내 휴대폰 메이커들도 신 모델에 블루투스 채용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휴대폰에 블루투스가 채용되면 휴대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 헤드셋만으로 통화 또는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컴퓨터, PDA 등과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블루투스 시장 : 블루투스는 휴대폰, 헤드셋, 자동차, PC 및 프린터 등에서 사용되며 전체 시장은 ‘04년 126백만개에서 ‘07년 577백만개로 연평균성장률 10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중 핸드폰용 블루투스는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면서 전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기는 블루투스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블루투스 모듈업체의 소형화 경쟁도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도 이번 제품 개발에 있어 고밀도 실장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소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블루투스 버전 1.2용 제품이며, 해외 경쟁사와 동일한 칩셋을 사용하면서도 사이즈는 경쟁사 제품보다 10% 정도 작은 6.0×6.4×1.4mm 이라고 밝혔다.

▶블루투스 버전 1.2 : 블루투스는 무선랜과 같은 2.4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선랜과 주파수 간섭이 발생한다. ‘03년 말 발표된 버전 1.2는 버전 1.1이 갖고 있는 이러한 간섭문제를 해결하였다.

또한 블루투스 모듈의 핵심 성능인 수신감도와 송신출력도 각각 -82dBm(디비엠:통신세기의 단위), 1.5dBm수준으로 경쟁사 제품보다 향상시켜,「크기」뿐만 아니라「RF(Radio Freqency, 무선고주파 )성능」면에서도 모두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블루투스 시장의 성장에 대비하여 1분기에 투자를 실시, 생산능력을 확대하였고 하반기에도 추가로 생산능력을 늘려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휴대폰용 블루투스 모듈에서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소형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HHD(Hand Held Device) 모듈시장에서, RF회로 설계기술과 고밀도 실장기술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2007년에는 M/S 21%로 업계 2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웹사이트: http://www.sem.sams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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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홍보팀 이준호 과장 (3706-7836 / 018-397-9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