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2010 국제국악연수 개최
2010 국제국악연수는 참가자들에게 체계적인 이론 및 실기 교육과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국악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악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해외 관련 교육 기관의 연구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18일(월)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연수 일정을 시작한 참가자는 독일, 벨기에, 미국, 인도네시아 등 총 9개국 15명. 이들은 15개국에서 57명이 지원한 가운데, 아시아·미주·유럽 등 지역별 안배와 해당 지역의 국악 교육 및 연구의 활성화 정도를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10여 일간 국립국악원에서 마련한 일정에 따라 국악사에서부터 한국무용, 정악, 민속음악, 창작음악 등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한다. 학습 효과를 높이는 한편, 참가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무용(강의)-무용 강습(실습)’, ‘무속음악(강의)-씻김 굿 관람’과 같이 연관성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또 전문가가 함께 하는 좌담회, 토론 시간 등을 마련하여 적극적인 참여와 능동적인 피드백을 이끌어낼 예정.
권오성 한양대 명예교수, 전인평 중앙대 명예교수, 이용식 국악연구실장, 심숙경 무용단 지도위원, 미국에서 귀화한 국악학자 해의만 선생 등이 강사로 선다.
이 밖에도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 북촌한옥마을과 광장시장 등을 탐방하고 진도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에 2박 3일간 머물며 녹우당, 운림 산방을 둘러보는 등 한국 문화와 정서에 젖어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국립국악원은 1994년부터 진행해 온 ‘외국인 국악강습’을 확대 개편하여,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재)한국국제교류문화재단과 함께 총 3회에 걸쳐 20여 일 일정의 ‘해외 음악학자 초청 국악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 2007년에는 제4회 ‘해외 음악학자 초청 국악 워크숍’을 단독으로 주최하여, 기존의 이론 및 실기 수업에 학술회의를 더해 2주간 보다 밀도 있는 한국 음악과 춤에 대해 교육하기도 했다.
2010 국제국악연수는 음악학자에 국한하지 않고 전문 연주자, 작곡가, 공연 기획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향후 교육 분야뿐 아니라 국악을 소재로 한 음악, 공연 등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과 국제적 교류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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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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