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 수석연구원 초청 흉노문화 특별강연 실시

경주--(뉴스와이어)--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10월 22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사무동 강당에서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 수석연구원 초청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주제는‘에르미타주박물관 소장 동양 유물’이며, 강연자는 에르미타주박물관의 동양부 큐레이터인 율리아 엘리히나 수석연구원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소재 에르미타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동양 유물 가운데, 몽골 노인울라 출토 유물과 티벳 불화(탕카), 그리고 중국 신강의 호탄 출토 유물에 대하여 함께 살펴 볼 예정이다.

특히, 몽골 노인울라 출토품에 대한 소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인데, 흉노 의복이나 카페트, 실크 자수 등의 직물이 중심을 이루며, 은이나 금으로 만든 공예품 등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티벳 불화인 탕카는 불교의 가르침과 수행의 이치를 담고 있는 예술품으로, 우리나라의 탱화와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노인울라 출토품을 포함한 이들 유물은 우리나라 학계에 소개된 적이 없으며, 실크로드의 길목에 있었던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재들을 통하여 우리 문화와의 밀접한 연관성을 살펴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강연이 될 것이다.

율리아 엘리히나(Julia Elikhina)는 현재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수석연구원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St. Petersburg University)에서 몽골-티벳 문헌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러시아 과학원(Russian Academy of Science) 동양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경주박물관회(회장 이광오)와 함께 준비한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이달의 행사(교육 프로그램)’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150명).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웹사이트: http://gyeongju.museum.go.kr

연락처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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