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러시아 현지 합작조선소와 공동 수주

- 대우조선해양, 현지 합작 조선소 총 12척 계약

- 러시아 국영조선그룹과의 합작을 통한 첫 수주…현지화 전략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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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0-10-21 08:53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남상태)의 러시아 진출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러시아 현지 합작회사인 즈베즈다(Zvezda)-DSME 社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20일 모스크바 크레믈린 대통령궁에서, 러시아 국영해운총국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사와 약 8억불에 달하는 원유운반선 및 정유운반선 총 12척(러시아 현지제작 분 및 옵션 포함)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행사는 러시아정부를 대표해서 세르게이 나르쉬킨 대통령실장 및 이고르 레비친 교통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크레믈린궁 에카테리나홀(Hall of Ekaterina)에서 거행되었으며, 국가원수 주재 국가행사가 개최되는 이 장소는 350년 역사의 유서 깊은 곳으로 러시아 측 파트너인 러시아국영조선총국의 트레첸코 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상업적 계약행사가 여기서 이루지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금번 수주된 선박은 약 12만 톤의 원유 및 정유를 수송할 수 있으며 천해에서도 운항이 가능하여 러시아지역 원유수송에 최적화된 아프라막스 (Aframax)급 선박으로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 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이 추진해온 러시아 현지화 전략의 첫 결실로서, 작년 초부터 러시아와 조선 협력사업을 추진해온 대우조선해양은 금년 7월 러시아 국영조선그룹 USC(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와 함께 합작으로 즈베즈다-DSME 社를 설립하였으며, 러시아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톡 인근에 위치한 즈베즈다-DSME 조선소는 현재 2012년 말까지 LNG선, 원유운반선, 해양플랜트 등을 건조할 수 있는 최신 조선소를 목표로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이번 계약은 러시아 합작사업의 첫 번째 성과물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러시아내 극동지역과 북극지방 인근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시발점으로 앞으로 LNG선이나 해양프로젝트 및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 지난 20일 (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레믈린 대통령 궁에서 열린 수주 계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세르게이 나르쉬킨 러시아 대통령 실장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이고르 레비친 러시아 교통부 장관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세르게이 프랜크 소브콤플로트 사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찰영을 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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