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쿠웨이트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계약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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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5-05-16 09:23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사장 李之松)이 지난 3월 24일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로부터 미화 3억9,70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에 수주한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New Ethane Recovery Plant)의 계약 서명식이 5월 15일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에서 열렸다.

이날 계약식은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과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 알 루사이드(Al-Rushaid) 회장 등 양측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양사는 동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10억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가스 처리시설 2·3단계 공사에 이어, 후속 공사인 16억달러 규모의 사우스파 4·5단계 공사를 최근 성공적으로 준공하는 등 대규모 해외공사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인정받은 바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은 인프라 공사 건설 위주였던 쿠웨이트 시장에서 이번 에탄 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쿠웨이트 지역 Oil & Gas 분야 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쿠웨이트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는 일산(日産) 5,273톤의 에탄을 생산하는 대형 플랜트 설비공사로 쿠웨이트 남동부 미나 알 아마디(Mina Al Ahmadi) 지역에 건립되며, 공사기간은 약 37개월로, 오는 2008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외에도 쿠웨이트에서 원유 수출용 항만 추가공사 및 4개소 변전소 공사 수주 등을 적극 추진 중에 있어 쿠웨이트에서의 공사 수주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에서 20억불 규모의 공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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