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0 한강 정자문화제’ 두 번째 행사 개최
지난 10. 16(토)을 시작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된 ‘2010 한강 정자문화제’는 효사정, 망원정 등 한강변 정자 3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육문화제로, 현재 한강에는 역사와 특색이 어린 정자 및 정자터가 12개소 이상 있으며 이번 행사는 동작구 ‘효사정’, 강서구 ‘소악루’에서 진행된다.
10.23(토)에는 ‘효사정’에서 글짓기 대회가, 10.24(일)에는 ‘소악루’에서 그림그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조선시대 한성판윤(오늘날 서울시장)이었던 노한(盧閈)의 지극한 효심을 기려 명명된 ‘효사정’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며 구상한 글을 써내려 가다보면 어느새 한강의 아름다움과 문학적 사색에 젖어들게 될 것이다.
글짓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최영갑 성균관 교학처장이 ‘효’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임방울 청소년 국악제 수상자인 이초롱씨의 대금연주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겸재성선 선생 작품 활동의 근거지로 알려진 ‘소악루’에서는 겸재선생의 예술적 정신을 기리고자 16일 행사에 이어 두번째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소악루’는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겸재정선 선생이 5년간 양천현령으로 있으면서 경교명승첩 등 기념비적인 역작을 남겼던 곳으로 한강에서 경관이 가장 빼어난 정자로 소문나 많은 선비들에게 사랑받았다고 전해진다.
이 날 오후에는 이석우 겸재정선기념관장이 ‘겸재정선과 한강’에 대해 이야기 하며, SBS ‘스타킹’을 통해 국악신동으로 유명해진 박승열군의 판소리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서울특별시장상(3명)을 비롯해 총 30명에게 시상하고, 11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 두 부문으로 나눠서 심사하며, 각 행사일마다 부문별로 대상(서울특별시장상) 1명, 금상(한강사업본부장상) 1명, 은상(한강사업본부장상) 3명씩 시상한다.
참가 접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전화(☎3780-0783)로 문의하면 된다.
각 행사당 60명씩 선착순 접수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각 정자에 깃든 역사성을 반영한 문예대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한강 정자문화제’는 시민들이 한강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9.11(토) 예정이었던 첫 번째 문화제는 우천으로 인해 지난 주말(10. 16, 17)로 미뤄졌으나 70여명의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가해 높은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16일에는 ‘소악루’에서 그림그리기대회가 펼쳐져 “겸재정선이 본 한강”이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작품들이 접수되었으며, 17일에는 마포구 ‘망원정’에서 열린 판소리 교실에는 많은 어린이, 학부모들이 참여해 우리 문화의 깊은 매력에 빠져들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적절한 시기를 고려해‘한강 정자문화제’를 비롯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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