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정신건강 이제는 스스로 지킨다

- 대학생들이 만든 정신건강캠페인 실시…올해 슬로건은 “괜찮아…내가 들어 줄게”

2010-10-25 09:00
서울--(뉴스와이어)--청년정신건강 캠페인 ‘2010 Touch friends campaign'이 11월 2일 서울여대를 시작으로 총 6일간 서울 소재의 대학을 돌며 진행게 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정신보건센터와 대학상담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2007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4회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이 캠페인 기획에 참여하여 ‘괜찮아…내가 들어줄께’라는 슬로건을 만들고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보다 주체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대학생 공감 서포터즈들이 직접 구성·제작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들이 제공되고 효과적인 캠페인을 위해 각 대학교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감서포터즈 실행단을 선발하고 이들을 필두로 6개 대학, 3천 여명 이상의 대학생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서울여대(11월 2일), 건국대(3일), 중앙대(5일), 숭실대(9일), 서울시립대(10일), 서울대(11일)에서 실시된다. ‘괜찮아, 내가 들어줄게’ 라는 슬로건에 맞춰 친구의 짐을 들어주면서 이야기도 함께 들어주는 이벤트, 자신과 친구, 선후배 등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공감나눔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원하는 학생들에게 정신건강검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상담카페도 마련된다고 한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 황태연센터장(정신과전문의)은 “대학생과 같은 청소년후기-성인초기는 정신질환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서울시 대학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1명 정도가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보고함에도 불구하고 편견으로 도움 받기를 꺼려한다” 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번 캠페인을 주관하는 서울시정신보건센터에서 공감서포터즈 실행단을 현재까지 모집하고 있다. 실행단에 참여할 경우 자원봉사활동인증서가 발급되며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및 인식개선을 위한 서포터즈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모집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정신보건센터 02)3444-9934(내선번호 253)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이다. 서울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시민도 더불어 살며 회복되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증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기정신증검진: http://semis.blutouch.net

웹사이트: http://www.blutouc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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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증진팀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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