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대만 맥주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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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
2005-05-16 09:48
서울--(뉴스와이어)--국내맥주시장이 최근 들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비맥주가 새롭게 대만시장에 진출하면서 세계화를 통한 성장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오비맥주(대표이사: 김준영)는 16일 대만 최대의 식품 및 제과기업인 왕왕(旺旺)그룹을 통해 교락(巧樂) 큐팩(Q-pack) 맥주를 판매 개시했다고 밝혔다. 수출제품은 오비맥주가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1.6리터 큐팩(Q-pack)과 캔 제품으로 년간 최대 600만상자 이상을 대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대만시장에서 교락(巧樂)맥주를 판매할 왕왕(旺旺)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대만 최대의 식품 유통망을 기반으로 올해 150만상자를 시작으로 향후 3년내에 대만 맥주시장의 10%인 년간 600만상자를 판매할 예정이다. 왕왕(旺旺)그룹은 현재 대만 및 중국에서 당과류, 우유, 쌀과자, 주류, 부동산, 의료 및 관광 등 10여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쌀과자 및 스낵시장에서는 중국 본토 1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금번 대만진출을 위해 왕왕(旺旺)그룹과 지난해부터 협의를 시작한 오비맥주는 자사의 브루마스터(맥주양조명장)들을 통해 실제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조사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맞는 현지화 된 신제품 ‘교락(巧樂)’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오비맥주의 대만시장 진출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의 플라스틱병 맥주 수출로 기록된다. 또한 오비맥주는 세계최대의 맥주회사인 인베브의 지원아래 국내에서 네델란드의 프리미엄 맥주인 오렌지붐(Oranjeboom)을 생산 개시하면서 아시아에서 새로운 인베브 맥주 수출 기지로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지난 주말 교락(巧樂)맥주의 출시발표회(첨부사진참조)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는 대만의 유력 언론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대만 최대의 맥주회사인 대만맥주에서도 오비맥주가 수출한 새로운 큐팩(Q-pack) 제품의 대만 시장진출에 관심을 표명해 화제가 되었다.

오비맥주 김준영 사장은 "최근 대만에서 강하게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맞물려 오비맥주가 수출한 아시아 최초의 플라스틱병 맥주 제품인 ‘교락(巧樂)맥주’는 대만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이번 대만진출을 "오비맥주의 자체적인 기술력과 세계최대의 맥주사인 인베브의 유통망 시너지를 통해 내수중심의 기업을 넘어 강력한 수출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이미 전세계 18개국에 진출해있으며 년간 약 500KHL를 수출해 국내 맥주 수출의 7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홍콩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 판매하는 블루걸(Bluegirl)은 홍콩 수입맥주시장 판매 1위, 일본 다이에사를 통해 수출하는 저맥아 발포주는 일본 수입 발포주 시장 1위, 새로운 맥주 시장인 몽골에는 '카스'를 직접 수출하여 몽골 전체 맥주시장의 70%를 점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맥주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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