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시 묻다…‘민주주의 강의 4: 현대적 흐름’ 발간

서울--(뉴스와이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가 ‘민주주의 강의 4: 현대적 흐름’편을 발간했다. 총 4권으로 기획된 민주주의 강의 시리즈는 민주주의의 역사와 사상을 다룬 제1권과 제2권은 2008년에, 민주주의의 제도를 다룬 제3권은 2009년에 출간된 바 있다. 이번에 발간하는 제4권은 민주주의 강의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이전의 1~3권이 다루지 못한 민주주의의 다양한 흐름과 현재의 과제를 다루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설 한국민주주의연구소에서 기획한 민주주의 강의 시리즈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민주주의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연구는 매우 많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한국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민주주의 연구의 부족함에 아쉬움을 느껴 왔다. 민주주의 강의 시리즈는 이 같은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민주주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부단히 재구성되고 있다. “민주주의 강의 4: 현대적 흐름”은 민주주의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의문과 위기에 직면해 있는 대의제 민주주의의 위기를 조망하고, 민주주의가 어떻게 확산 또는 심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과제와 함께 주체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현재의 민주주의는 보다 나은 사회와 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우리 인류의 사상적·정치적 고투의 산물이다. 새로운 민주주의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온 민주주의에 관한 여러 사상이나 제도들이 담아내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열려진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은 때때로 고대의 민주주의로부터 재발견되기도 하고 또 새로운 과학기술발전과 세계화라는 조건하에서 실험되기도 한다. 나아가 종종 후퇴하거나 시행착오를 겪는 민주주의 속에서 현재의 민주주의를 재평가하기도 한다.

새롭게 간행되는 ‘민주주의 강의 4: 현대적 흐름’편을 이미 발간한 ‘민주주의 강의 1: 역사’, ‘민주주의 강의 2: 사상’, ‘민주주의 강의 3: 제도’의 연속선상에서 읽어주기를 부탁드린다. 이 책들은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대학이나 시민사회에서 이 책들이 폭넓게 활용되어 한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주의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건립, 올해 6월 정식 개관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demo.or.kr

연락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원 이영제
02-3709-7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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