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서양식당 마이웨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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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3 10:00
서울--(뉴스와이어)--지친 일상을 요리하고 세탁하여 환하게 만들어줄 공연 두 편이 있다. 바로 연극 ‘서양식당 마이웨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다. 이 두 편의 공연은 코메디라는 공통적인 장르에 각각 레스토랑과 세탁소와 같은 일상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삼았다. 한 가지 배경을 바탕으로 전체 공연이 펼쳐지지만, 그 속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뽑아내어 관객에게 재미와 볼거리뿐만 아니라 희망도 선사한다. 당신의 꿈을 요리하고, 마음을 세탁할 공연 두 편과 함께 이번 겨울, 새로운 나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보자.

연극 ‘서양식당 마이웨이’

손님 없는 레스토랑에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모여 갖가지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연극<서양식당 마이웨이>가 대학로 마방진 소극장에서 다음 달 초연한다. 2009년 ‘만요(익살과 해학을 담은 노래, 코믹송 장르)’에 라이브 밴드를 가미한 독특한 형식의 음악극 <천변살롱>을 만들어,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한 박현향 작가가 이 작품을 작, 연출한다. 독특한 포스터의 분위기는 이미 이번 작품이 얼마나 개성 넘치고 재밌는가를 설명한다.

연극<서양식당 마이웨이>는 한 레스토랑에 16년간 유학하고도 맛없는 음식을 만드는 쉐프, 조미료로 맛을 내는 보조 쉐프, 먹기 대회에 출전하여 매일 토하는 푸드 파이터 등 여러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이다. 모두들 자신의 직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격과 능력을 갖춘 이들이다. 엉망진창 에피소드들을 터뜨리며, 결국 이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난다.

연출가 박현향은 불확실한 미래에 고민하는 젊은이들부터 명예퇴직을 앞둔 중년의 나이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보고 마음껏 웃고 더불어 꿈을 찾아 가는 용기 또한 얻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공연 속 레스토랑이 밥만 먹는 장소가 아닌 누군가가 가고 싶어하는 길이자 새로운 도전의 시발점인 듯이 말이다. 작, 연출 박현향. 제작 新浪漫 station 84. 11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석 25,000원. 마방진 소극장. 문의)02-762-0810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4년간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연극<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대학로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2010년 국어교과서에 실리며 한차례 화제를 몰기도 하였다. 허름하지만 친근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세탁소, 그 속에서 좌충우돌 습격사건이 발생한다.

돌아가시기 전 ‘세탁, 세탁’하고 유언을 남기신 어머니. 따라서 자식들은 어머니의 유산이 세탁소에 있을 거라고 생각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세탁소 주변 사람들 또한 일획천금을 노리며 어리석은 욕심을 품는다. 이들의 욕심은 깜깜한 저녁, 세탁소에서 충돌하게 된다. 소란을 듣고 놀란 30년 경력의 세탁소 주인 강태국은 참다 못해 이들의 마음의 때를 벗기기를 결심한다.

공연 곳곳에 펼쳐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생활과 강태국의 마음 세탁을 통해 일상의 행복과 동시에 삶의 희망도 선사한다. 수백 벌의 옷들과 실제 다리미가 놓여져 있는 리얼한 세탁소 세트에서 공연 후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작 연출 제작 극단 모시는 사람들. 작 김정숙. 연출 권호성. 6월 1일부터 오픈런. 전석 20,000원. 오아시스극장. 문의)02-3673-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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