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정문 준공식 개최
새로운 정문에는 7가지 기본 단위를 상징하는 7개의 기둥들이 세워졌다. 기둥들은7가지의 각기 다른 건축 재료들로 제작되어 길이, 질량, 시간 등 각 단위들을 상징하는 동시에 연구원의 기본 업무인 측정과 연구 분야의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다.
기둥제작에 사용된 재료는 화강석, 벽돌, 금속, 콘크리트, 알루미늄, 목재, 유리이며 각각 물질량, 온도, 시간, 질량, 전류, 길이, 광도를 상징한다. 가령, 목재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라나는 나무의 이미지를 통해 길이를 상징하고 있고, 빛을 투과하고 반사하는 성질을 가진 유리는 빛의 세기의 단위인 광도를 나타낸다.
표준연은 지난 2월부터 담장을 허물면서 정문공사를 함께 진행하였으며 4월 말 봄꽃 축제 개최 일에 맞추어 공사를 완료하였다. 이번 공사로 완전히 얼굴을 바꾼 표준연은 시원하게 보이는 연구원의 내부 조경과 다른 기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정문으로 인해 과학기술과 예술적인 분위기가 융합된 친근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표준연의 이러한 과감한 ‘변신’은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연구원’을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서,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내부 공모로 선정된 연구원 슬로건 ‘Better Standards, Better Life’에서도 이러한 의지를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짧은 문구 안에는, 표준연의 주요 업무인 측정표준(Measurement Standards)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연구원의 기본 이념을 내포하고 있다.
표준연은 ‘열린 연구원’을 지향하면서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도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생생한 과학체험을 위해 매주 실시하고 있는 ‘연구원 초청견학’과 항공우주연구원과의 기술교류를 들 수 있다. 특히, 항공우주연구원과의 교류를 통해 최근 ‘위성카메라 광학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반기술 연구’에 대한 협력 사업을 성사시키는 뜻 깊은 결실을 맺었다. 또한 대덕 연구단지 내 기업 연구소가 표준연에 방문하여 상호 협력점을 살펴보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소간 교류협력사업’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한편, 새로운 정문의 모습은 표준연이 지향하고 있는 ‘열린 연구원’의 상징임과 동시에 새롭고 창의적인 연구를 하겠다는 연구원 스스로의 다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세경 원장은 “정문에 세워진 독특한 기둥들이 표준연을 지나는 사람들에게는 시각적 만족과 친근함을 주고, 내부 직원들에게는 보다 창조적인 연구를 하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각인되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정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7가지 기둥에 숨겨진 각 단위의 의미
1. 물질량(mol) - 화강석
자연에서 존재하는 소재 중 가장 견고한 재료로, 모든 물질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2. 온도(K) - 벽돌
벽돌은 점토를 원료로 고온에서 구워낸 것으로 온도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3. 시간(s) - 금속
공기 중에 노출된 금속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화되어가는 속성을 이용하여 시간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4. 질량(kg) - 콘크리트
콘크리트는 고유의 중량감을 표현해줄 수 있는 건축 재료로, 질량을 상징한다.
5. 전류(A) - 알루미늄
전기와 열을 잘 전달하는 금속재의 고유한 특성을 알루미늄을 통해 표현하였다.
6. 길이(m) - 목재
세월이 지남에 따라 자라나는 나무의 이미지를 통해 길이의 의미를 전달한다.
7. 광도(cd) - 유리
빛을 투과하고 반사하는 유리의 성질을 이용하여 광도의 개념을 표현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요
국가측정표준 정점이며 가장 앞서가는 측정을 연구하는 대덕연구단지내의 출연연구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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