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특허경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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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스피 051910
2005-05-16 10:22
서울--(뉴스와이어)--LG화학(대표 盧岐鎬, www.lgchem.co.kr)이 2008년 세계 화학기업 중 특허경쟁력 ‘톱3’ 진입을 목표로 하는 특허경영에 본격 나섰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004년 1,000 여건이던 특허 수를 2008년에는 3배 이상인 3,300건 수준으로 늘려 3M, 듀폰 등 세계적 화학회사에 이어 톱3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쟁 기업들이 기술 자체를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접적인 도구로 활용하고 있어, 앞으로는 원천기술을 갖는 독자적 제품 개발과 지적재산권의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LG화학 최고 경영층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LG화학은 ▲ 특허 전담조직 강화 및 전문인력 육성 ▲ R&D 초기 단계부터 기술의 특허등록과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특허관리 ▲ 미래 신사업분야의 원천기술 핵심특허 발굴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특허부서와 지적재산부서를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경영자) 산하의 ‘IP(Intellectual Property) 전략팀’으로 통합 개편, 전사 차원의 특허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전담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모든 연구과제 계획서에 특허의 확보 및 활용 전략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해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특허에 대한 일관된 프로세스가 진행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특허관련 자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난해 25명이던 특허 전담인력을 올해에는 40명, 2008년에는 70명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미국 및 중국으로 특허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해외 전략지역으로 전문인력을 파견해 지역별 특허 전문가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특허경영을 통해 LG화학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중인 클린 에너지(연료전지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접히거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분야 등 시장 초기 단계인 신사업 분야에서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원천기술 핵심특허를 발굴, 기술 선점을 통한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2008년부터는 특허를 포함한 지적재산권을 통해 년간 5,000만$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편, LG화학은 올 3월 특허청이 발표한 2004년 국제특허출원 순위에서 지난 한해동안 250건을 출원하여 개도국 출원인별 랭킹 전체 7위를 차지하였으며, 국내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웹사이트: http://www.lgch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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