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영어평가, 영어면접 대신 영어말하기시험

-전년대비 영어말하기시험 8.1%p 증가, 영어면접은 7.1%p 감소

서울--(뉴스와이어)--기업의 채용에 있어 영어말하기시험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올 하반기 대졸신입 채용에서 영어평가를 실시하는 33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영어평가 방법’에 대해 조사했다.(복수선택)

영어평가방법으로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것은 역시 ▶필기시험성적 제출(82.4%)였다. 토익, 토플 등의 시험을 치른 다음 입사지원서에 그 성적을 기재하게 하는 것. 다음으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영어면접(31.9%)이 차지했으며 최근 대세로 떠오른 ▶말하기시험성적 제출(29.0%)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필기시험 내부실시(1.5%) ▶말하기시험 내부실시(0.9%) 등의 소수응답이 있었다.

이러한 영어평가의 경향은 인크루트가 지난해 실시했던 같은 조사와 비교해 다소 차이를 보였다.

우선 필기시험성적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비율(성적제출 또는 기업내부에서 실시)은 지난해 80.3%에서 올해 83.9%로 소폭 상승했지만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차이가 나타난 건 영어면접과 말하기시험평가. 영어면접은 지난해 39.0%에서 올해 31.9%로 적지 않게 줄어든 반면, 말하기시험 평가는 지난해 21.8%에서 올해 29.9%로 늘어났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영어면접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하고자 했던 기업들이 영어면접을 폐지하는 대신 오픽, 토익스피킹 등과 같은 영어말하기시험성적 제출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어평가방식은 기업규모별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다. 대기업의 경우 필기시험성적 제출(76.6%)이 가장 많았으며 말하기시험성적 제출(43.6%)과 영어면접(43.6%)은 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은 말하기시험 제출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빈번하게 실시되고 있었다. 중견기업은 필기시험성적 제출(86.7%)이 가장 높았고 영어면접(33.7%), 말하기시험 제출(30.6%)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역시 필기시험성적 제출(83.2%), 영어면접(27.3%) 말하기시험 제출(18.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엔 필기시험성적 제출도 다른 기업군에 비해 낮은 모습을 보여, 말하기시험성적 제출이 영어면접 뿐 아니라 토익 같은 기본적인 어학평가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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