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로는 ‘카드깡’이 불가능합니다”

서울--(뉴스와이어)--“이제 현금융통(카드깡)은 실시간으로 적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융통으로 인한 부실은 상당부분 방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G카드(대표 : 박해춘, www.lgcard.com)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현금융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간 현금융통 검색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LG카드는 지난 2월말 ‘실시간 현금융통 검색시스템’을 개발해 3월 한 달 동안 운영한 결과, 현금융통 회원 4,700명을 적발, 약 170억원의 부실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의 현금융통 방지 시스템이 현금융통이 발생한 후 회원 및 가맹점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는 사후관리 방식이라면, ‘실시간 현금융통 검색시스템’은 데이터의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현금융통 의심거래의 발생과 동시에 회원과 가맹점에 대해 각각 조사를 진행/적발하는 실시간 리스크 관리시스템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즉, 기존 현금융통 회원과 가맹점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수의 현금융통 의심거래 요인을 추출, 가중치를 부과해 만든 자동검색 시스템으로 평상시 요주의 회원 및 가맹점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하다가 현금융통 의심거래가 발생함과 동시에 회원과 가맹점을 개별적으로 접촉하거나 실사해 현금융통 사실을 적발해 거래정지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

적발된 회원은 은행연합회에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록(최장 12년간 신용거래시 불이익), 회원퇴출, 한도하향, 요주의 관리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고, 적발 가맹점은 은행연합회에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록(최장 12년간 신용거래시 불이익), 가맹점 해지, 대금지급 보류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받게된다. 또한, 불법사실이 확인된 현금융통 가맹점 내역은 경찰 및 국세청 등에 통보된다.

LG카드가 ‘실시간 현금융통 검색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적극 대처하기로 한 것은 현금융통 이용회원의 대부분이 일정기간이 지나면 연체회원으로 전이되어 카드사의 부실로 돌아오는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

LG카드 채권지원팀 김회삼 과장은 “2002년 1월 한 달 동안 현금융통을 이용한 회원 16,926명을 분석할 결과, 2004년 1월 현재 87.3%(14,769명)가 대손상각, 채권매각, 퇴출, 연체 등으로 부실화되었고, 8.4%(1,422명)는 한도가 하향되는 등 부실이 진행 중이며, 정상 회원은 4.3%(73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현금융통을 이용하는 회원은 현금융통 업자에게 15~30%의 높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 이용하게 되면 대부분 현금융통을 통한 돌려막기를 하게 되고, 결국은 금액이 커진 후 연체로 이어져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게 된다.

LG카드 관계자는 “시스템 가동으로 최소 연간 2,100억원의 부실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LG카드로는 카드깡이 불가능하다’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 놓을 것”이라며 현금융통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lgc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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