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김동하 ‘악역’ 한방으로 새로운 스타
김동하(34)는 시종일관 악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김동하가 맡은 역인'곤도'는 일본에 절대 복종하며 진주일대 한국인들을 잔악하게 짓밟으며 일본이 원하는 식민지로 만들려한다.
최서희(김현주 분)와 김길상(유준상 분)을 괴롭히기 위해 갖은 악독한 수단을 동원하고 독립을 위해 애쓰는 조선 민초들을 짓밟었다.특히 요즘 일본하고 독도문제로 국내 반일 정서가 거세지면서 극중 친일파 유해진과 함께 안방극장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는 인물로 급부상하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94년 영화 '아티스트'로 데뷔한 뒤 10여년간 무명 시절을 보냈지만 인상적인 악역 연기 한방에 무명 설움을 날려 버리고 있다.그는 드라마 종영인 52부까지 더욱 독한 모습으로 민초들을 괴롭히고 최서희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보일 예정이다. '토지'에서 김동하가 일제식민치하의 일본인의 전형을 개성있는 설정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미움을 관심사로 바꿔놓으며 자신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앞으로 마지막 52회분까지 보여지는 방송에서는 김두수를 더욱 못살게 괴롭히며 질책을 하는 장면들이 자주 나와 시청자들에게 조금은 시원한 장면을 보여준다.
'토지'는 출연자 대부분이 조선인으로 채워지는 극의 중ㆍ후반부 유일한 일본인으로 등장하는 곤도는 눈에 띄는 일본식 한국발음의 개성있는 연기와 김두수 앞에서만 포악하게 날뛰는 연기가 마지막으로 치닫는 '토지'에 재미를 한층 더 불어넣고 있다.
그가 앞으로 보여줄 곤도는 최종회인 52부까지 더욱 악랄하게 서희를 괴롭히겠지만, 시청자들은 그가 보여줄 곤도를 통해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을 두배, 세배로 만끽하게 될 것이다. 비록 지금은 드라마 속에서는 악랄한 일본인이지만 현실에서는 추운 겨울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따뜻한 한국인, 부드럽고 웃음 많은 배우 김동하를 느끼게 될 것이다.
김동하는 "어찌나 비열하고 얄미운지 촬영하기도 싫을 지경이다. 그렇지만 마음 독하게 먹고 연기를 하고 있다.일본인에게 일본식 한국어와 행동 방식을 배웠고 NHK 위성 방송만 시청한다. 덕분에 '진짜 일본인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밝히며 활짝 웃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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