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일본연구센터, 일본의 전후 망각과 국제사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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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0-11-02 09:15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소장 최관)는 11월 4일(목) 오후 3시 고려대 청산MK문화관 201호에서 미국의 저명한 일본사학자인 해리 하루투니언 교수(Harry Harootunian, 뉴욕대·시카고대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강연회의 연사인 해리 하루투니언 교수는 뉴욕대학에서 동아시아 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미국의 일본학 연구의 권위자로, ‘왕정복고를 향하여(Toward Restoration)’, 포스트모더니즘과 일본(Postmodernism and Japan)」,‘근대성의 초극(Overcome by Modernity)’등의 저서를 통하여 일본과 동아시아 연구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한국에서는 ‘역사의 요동(History's Disquiet)’ 이라는 번역본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일본의 전후망각과 국제사회 진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국제사회 속에서 일본이 취해온 대응자세와 방법 등에 대하여 돌이켜 보고, 아울러 21세기의 급변하는 동 아시아 국제 정세 속에서 추구해야할 미일관계를 조망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동 아시아 국제 질서의 구도에 있어서 미국의 대일 정책은 비단 일본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한민족의 역사와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이번 강연은 미국의 대일 정책을 비교적 긴 시간적 간격을 가지고 조망함으로써 동 아시아 근현대사의 격변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본 연구센터는 일본의 한국강제병합 100년에 즈음하여 일본연구의 전문 연구자 뿐 아니라, 일본 관련분야의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특별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해리 하루투니언 교수의 이번 강연은 일제의 강제점령이라는 민족사의 중대한 사건을 양국 관계라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재조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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