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선호도, 맥주에 밀려 3위로 하락
주류 소비는 소득수준별로 상반된 경향을 보여, 막걸리의 선호도는 저소득층(23.2%)에서 높은 편이었고, 반면 와인 선호도는 고소득층(21.6%)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38.1%)와 40대(41.7%)에서는 소주가 1위로 조사됐고, 30대에서는 맥주(32.9%)가 소주(26.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대이상에서는 소주(34.9%)와 막걸리(34.7%)의 선호도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소주가 44.1%로 선호도가 단연 높았고, 맥주(22.2%), 막걸리(19.9%) 순으로 조사된 반면, 여성은 맥주(27.5%), 소주(26.8%), 막걸리(23.7%)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와인이라는 응답도 남성(5.6%)보다 매우 높은 12.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42.5%)을 비롯해 서울(38.8%)에서는 소주가 1위로 꼽힌 반면, 부산/경남에서는 소주(36.8%)와 막걸리(32.9%) 선호도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1월 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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