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지사는 “저는 분단 환갑을 맞은 이 시점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극복 시작의 해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주님께 배운 하나 됨의 정신으로 비무장 지대를 평화의 가교 지대로 탈바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손학규 경기도지사의「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국제 학술회의」 인사말 전문이다.
이곳에 모인 귀빈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제가 30년 전에 세계교회협의회 김관수 목사님 아래서 사회 부역 일을 했던 그때를 기억나게 합니다. 더욱이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했던 다양한 외부인사들도 오늘 이 자리에 동참한 것을 보니 매우 감회가 새롭습니다.
문익환 목사님, 김관수 목사님, 서남도 목사님, 안병호 목사님 등 이런 분들처럼 온몸을 받쳐 정의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노력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한국의 모습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1960년대 초반 기독자 교수협의회가 생겨났고, 이 협의회는 우리 사회 민주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습니다. 특히 70-80년대 군사독재 시절에 본 협의회의 역할을 아주 컸습니다. 저는 기독자 교수 협회 활동을 통해 민주화 운동의 새로운 시각과 하느님의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난과 고통에 있는 민중들도 진정한 우리의 동지이자 동료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독자 협의회는 또 가난과 고통 속에 힘겨워하는 민중들을 영적뿐만 아니라 그들을 해방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금 협의회는 민주화 그리고 사회정의를 위한 활동에 이어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경기도에 위치한 비무장 지대에 대하여 폭력과 전쟁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주님께 배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하나 됨의 정신으로 비무장 지대를 평화의 가교 지대로 탈바꿈하고 자 합니다.
전쟁에서 통일로, 경쟁에서 평화로 비무장 지대를 세계 통일과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로 만들고 싶습니다.
2005년은 한반도가 분단된 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60년 되는 해입니다. 저는 분단 환갑을 맞은 이 시점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극복 시작의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저희 경기도는 올 8월 1일부터 비무장, 도라산 지역에서 평화축전을 열 계획에 있습니다. 이 행사가 평화, 통일을 추구 하고자는 우리들의 염원을 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이 행사가 의미 있고 (평화 통일을 위한)정신적인 모체가 되는 그런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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