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우리 시대의 아시아 영화 특별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www.cinematheque.seoul.kr)는 동시대의 아시아 영화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아시아 영화 특별전’을 오는 11월 9일부터 28일까지 20여일 동안 서울 낙원동 소재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한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올 한해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의 각국의 나라 영화 중 관객들에게 소개되지 못했거나,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우리 시대의 걸작들을 상영하는 연속 기획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는데, 이번 ‘우리 시대의 아시아 영화 특별전’도 그 기획의 일환이다.

이미 전 세계는 영화의 새로운 세기와 기운을 얻고자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할리우드에까지 알려진 아시아의 감독들은 주요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우리 시대의 아시아 영화 특별전’에서는 국내·외 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되어 호평 받았던 아시아 영화를 모아서 선보인다.

2백만의 동족을 숙청한 캄보디아 크메르 루즈에 대한 충실한 역사적 기록이 돋보이는 리씨 팡 감독의 <크메르 루즈-피의 기억>과 태국인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 이제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열대병>을 비롯해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하수구에서 놀이거리를 찾는 두 소년의 충격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하수구>, 신화를 빗대어 현대 스리랑카를 해석하고 있는 <두 개의 세상>과 정부 정책에 희생당하는 농부들의 고된 삶을 고발하고 있는 <유토피아> 등 주옥 같은 아시아 걸작을 상영한다. 이외에도 이번 영화제에서는 필리핀의 식민지 역사를 독특하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보여주는 필리핀의 젊은 기대주 라야 마틴의 <필리핀 인디오에 관한 짧은 필름>, <인디펜던시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총 20편의 상영작은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란 등 아시아의 다양한 나라의 작품을 포함하며, 오랜 시간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거장에서부터 새로운 아시아 영화의 문을 열어주는 새로운 신인까지 감독들도 다양하다. 특히 공동주최사인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 제공한 <내 아버지>, <내 할머니>, 그리고 영화진흥위원회 공공 라이브러리 작품인 <아무도 모른다>, <열대병>, <피와 뼈> 5작품은 선착순 무료 상영한다.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감독들의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아시아 영화 특별전’은 아시아 영화의 스펙트럼을 확장시켜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들 영화와 관련하여 아시아 영화의 현재와 더불어 미래까지도 이야기해보는 총 4강의 영화사 강좌, ‘ 21세기 아시아 영화의 현재를 말하다’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강좌는 앞서 상영한 작품을 본 관객에게 참여 우선권이 있으면 자리가 남을 경우 선착순 무료 입장도 가능하다. 영화전문가와 평론가들이 이야기하는 아시아 영화에 대한 심층적이고 강도 높은 영화사 강좌는 현재 아시아 영화의 경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관객들의 지적 갈등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시대 아시아 영화 특별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 및 상영시간표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에서 확인 가능하고, 맥스무비 등 지정 인터넷 예매소에서 예매도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cinematheque.seoul.kr

연락처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서울아트시네마
기획홍보팀장 신선자
02-741-978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