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불 조심기간동안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 홍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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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15:47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민방위경보사이렌을 활용한 예방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발생건수가 4배나 감소하는 등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동안에도 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동안 최근 5년간 연평균 6건의 산불이 발생해 13ha의 피해를 입었다. 주된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46% 정도다.

특히 올해는 절기가 다소 늦어 11월 중순까지 단풍·등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요인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산불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이 종료되는 12월 15일까지 도내에 설치 운영중인 91개 민방위경보사이렌을 활용해 산불 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홍보방송은 행락객이 많은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집중 실시한다.

방송내용은 ‘산에 가실 때에는 라이터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맙시다. 산림 내에서 취사행위를 하거나 불을 피우지 맙시다.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을 하지 맙시다’ 등으로 2회 반복해 방송된다.

한편 전남도는 봄철에도 민방위경보사이렌을 활용해 집중 홍보방송을 실시한 결과 봄철 산불 조심기간동안 10건의 산불이 발생해 지난해(44건)보다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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