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축제 내실화방안 마련
울산시는 그간 구·군과의 협의를 거쳐 2010년 기준 21개에 이르는 지역축제를 13건으로 대폭 축소하고,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기존의 관행을 타파하고 실질을 기하여 지역 대표축제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박맹우 시장이 최근 일부 지역축제가 유사 중복성과 획일적 이벤트성 행사로 인한 비효율을 시정하고, 현 시점에서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행사들은 단계적으로 정리 검토할 것을 지시함에 따른 것이다.
3일 울산시가 발표한 지역축제 내실화 방안에 따르면, 지역축제 21건 중 7건은 폐지, 공동 개최 1건, 통합 관리 1건으로 조정하게 되며 이에 따라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용별로 보면, 우선 울산시가 주관해 왔던 태화강 물 축제와 남구의 고래축제는 공동개최하기로 결정하였고, 시와 구군 단위에서 각각 개최되었던 정월 대보름행사는 시 주관행사는 폐지하고 구·군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구·군별로는 동구의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대왕암 해맞이 축제·무지개 축제, 북구의 강동해변 축제·강동해변 해맞이 축제, 울주군의 가지산 고로쇠 약수제 등 6건이 전야제 등 축제성 행사를 폐지하고 일반 행사로 전환하여 간소하게 추진된다.
한편 울주군이 추진하는 언양 불고기축제와 봉계 불고기축제는 격년제로 개최하되 1개 축제로 통합관리하기로 했다.
나아가 울산시는 앞으로도 지역별로 특화된 대표축제 중심으로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지역축제 자체가 지역문화의 한 형태로서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관광자원 창출이라는 순기능을 해왔다”면서도 “최근 들어 제기된 일부축제의 비효율적인 측면을 적극 보완함으로써 지역축제가 전국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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