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출전략화를 위한 국산 국화계통 평가회 개최
국내 국화육종은 1990년대 초반에 시작돼 지금까지 180여 품종이 개발됐으며 특히 농진청에서 육성한 ’백마‘, ’핑크프라이드‘, ‘체리블럿섬’ 등의 국산품종 보급·확대가 수출국 시장점유율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국산 유망계통들은 꽃을 생산하는 농업인은 물론 실제 이용하는 유통종사자 또는 플로리스트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크기와 색상, 모양을 지닌 계통들이며, 특히 수출다변화를 위해 꽃이 큰 대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품종화 예정인 ‘원교B1-158호’는 녹색의 폼폰 화형인 겹꽃스프레이 국화로서 소화수가 많은 특성이 있으며, 특히 화형이 우수한 계통이다.
황색 폼폰형인 ‘원교B1-159호'는 대형의 스프레이 국화로 초세가 강건하고 화색 및 화형이 우수하며, 디스버드화형으로도 이용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또한 오렌지색 겹꽃 ‘원교B1-160호’는 조기개화성이면서 초세가 강건하고 대형 스프레이국화로서 디스버드화형으로 이용 가능하며, 황색 대형 겹꽃인 ‘원교B1-161호’는 화색 및 화형이 우수하며 절화수명이 긴 특성이 있다.
‘원교B1-162호’는 분홍색 아네모네형으로 초세 및 줄기가 강하고 절화수명이 길어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임진희 박사는 “지금까지는 수입품종 대체에 힘써 왔지만 앞으로는 수출 주역이 되는 국산품종의 개발에 힘쓰고, 조기개화성과 환경적응력이 강한 국제기호성 품종 개발로 육성품종의 수출전략화 및 수출국 다변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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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