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절기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추진
2010년 9월말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는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은 총 1,145명으로 이중 노숙인은 299명(쉼터노숙인 123, 거리노숙인 176)이며, 쪽방생활인은 6개 구(區)에 걸쳐 846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쪽방생활인 대다수는 일일노동 등을 하며 쪽방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중절반정도인 425명(50.2%)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쉼터 노숙인외의 거리노숙인은 노숙인상담지원센터와 구세군동대구상담소에서 상담과 생활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는 노숙인 및 쪽방생활인 보호를 위하여 노숙인쉼터(5개소), 노숙인상담지원센터(1개소) 및 쪽방상담소(1개소)에 연간 1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숙박, 무료급식, 의료서비스, 생필품지원, 상담 및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10년 11월부터 5개월간 추진되는 동절기 특별보호대책을 살펴보면 첫째,현장순찰반을 구성 현장 확인점검 지원에 나선다. 대구역, 동대구역, 주요공원, 신천변 등 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자 자치구별 상설 기동상담반(6개구 6개반) 및 노숙인시설 합동순회전담팀(2개반)을 구성하여 주 1회이상 정기 현장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밀착상담을 통해 거리 노숙인들에게 숙식이 제공되는 쉼터시설에 입소토록 적극 권유하는 등 동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였다.
둘째,거리 노숙인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대구노숙인상담지원센터 및 대구쪽방상담소에 상설 무료진료소를 설치하여 노숙인 및 쪽방생활인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대구역에 매월 1, 3째주 목요일에 거리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며, 이외에도 동대구역에서도 매주 금요일 노숙인을 위한 무료진료소를 운영하여 건강(의료) 상담을 실시한다.
셋째,쪽방방문 도우미 14명을 배치 특별보호 대책에 앞장선다. 쪽방밀집지역 6개 구청에 쪽방도우미 14명을 배치하고, 홍보라벨을 부착한 후 긴급상황 발생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구쪽방상담소와 연계하여 쪽방생활인의 생계, 질병 등 애로사항을 점검하여 관할 주민 센터로 통보, 우선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One - stop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넷째,노숙인시설과 관련 기관간의 Net-working을 구축해 나간다. 관련 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6개 구청 및 관할 보건소와 대구의료원, 인근 병의원과 거리노숙인 지원기관인 노숙인상담보호센터, 노숙인시설연합회, 쪽방상담소 등과 상호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강화해 노숙인시설과 관련 기관간의 Net-working을 강화해 나간다.
다섯째,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자활·자립에 앞장선다. 노숙인 및 쪽방생활인중 근로능력이 있는 자활사업 참여 희망자에게는 자활사업을 적극 실시하여 노숙인 및 쪽방생활인의 자활·자립의욕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노숙인 시설 월동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지난 폭염기간 중 노숙인시설 등에서 선풍기, 에어컨 등 가동을 위한 냉방비가 많이 소요된 점을 감안, 시설별 월동난방비를 200만원씩 추가 지원하여 동절기에 노숙인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로 하였다.
한편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무료급식, 무료진료소를 통한 의료지원사업, 응급잠자리를 제공하여 생활하기 취약한 동절기에 노숙인 및 쪽방생활인에게 의·식·주 해결은 물론 이들이 안전하게 추운 겨울을 날수 있도록 특별지원대책을 강구하여 집중 보호지원에 나서기로 하였다.
또한 구·군을 통해 노숙인 쉼터, 쪽방, 고시원 등 취약지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속적인 관심과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생계곤란 가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통한 신속한 제도권의 지원으로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호조치 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동절기 동안 숙식과 의료지원은 물론 공공근로사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과 취업을 알선 해주고 있는 노숙인 쉼터를 최대한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찾아가 지원해주는 복지서비스를 펼쳐 자칫 소외받기 쉬운 취약계층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하였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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