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김천소년교도소 ‘책 읽기 좋은 날’ 낭독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법무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와 함께 11. 5.(금) 오후 2시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소년 수형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씨를 초청해 ‘책 읽기 좋은 날’ 낭독회를 개최한다.

이 날 낭독회를 위해 김천까지 가을 나들이를 나선 김용택 시인은 자작시 <그 강에 가고 싶다>를 낭독할 예정이며, 사회자와 관객이 함께 양성우 위원장의 <불행 출입 금지>를 낭독하는 등 소년 수형자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희망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날 낭송회에서는 김천소년교도소 록밴드가 직접 배경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소년 수형자 9명과 소년교도소 관계자 등이 평소 즐겨 낭송했던 시와 산문 한 편씩을 릴레이로 낭독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9. 9.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법무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정 기관 수용자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게 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이다.

현재 위원회는 김천소년교도소를 비롯한 전국 30개 교정 기관에서 323명의 수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책 읽기 좋은 날’은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서프로그램의 이름이다.

행사에 앞서 위원회는 소년 수형자들이 생활 속에서 스스로 독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 권장도서와 독서노트 등 360여권을 김천소년교도소에 기증하며, “낭독 체험을 통해 소년 수형자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소년교도소는 소년수형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8월부터는 공동체적 자긍심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 뮤지컬을 연습 중이어서 오는 12월에는 “천사들의 날개 위에 소리가 앉다”라는 제목의 외부관객 초청 공연도 열 예정이다.

법무부 개요
법무부는 법치 질서의 확립과 검찰, 인권 옹호, 교정, 보호관찰, 소년보호, 법령 자문과 해석, 출입국 및 체류외국인관리 등에 관한 정책수립과 운용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법무실, 검찰국, 범죄예방정책국, 인권국, 교정본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검찰청, 보호관찰소,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치료감호소, 지방교정청, 교도소, 구치소,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보호소가 있다.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역임한 황교안 장관이 법무부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j.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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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사회복귀과
주책임자 권민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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